사회이슈

[스크랩] 송곳 지난주 최고의 장면.jpg

대운풍 2016. 2. 9. 09:53

나가실 분들은 나가셔도 됩니다.

탈퇴한 분들은 배신자가 아닙니다.
모두가, 같은 무게를 견딜 수는 없습니다.

그분들은 우리 함께 싸우다,
우리보다 먼저 쓰러진 것 뿐입니다.

저는...
부상당한 동료를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아직, 노조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저 보단 여러분들에게,
여러분들 보단 한달치 월급 때문에 탈퇴한 사람들에게,
탈퇴자 보다는 가입할 용기조차 내지 못한 사람들에게,
가입자격도 불확실한 계약직들에게...

노조는 더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더 절실한 사람들에게 열려있지 않은 노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남으시면, 더 고생 할겁니다.
고생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은 없습니다.

우리가 성공하면, 모두가 성공할 것이고!
실패하면... 아마도 우리만 실패 할 겁니다.

그러니까...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짐만 지세요.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노르에피네프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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