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4천년 미스테리, "인더스 문명에도 문자 있었다”

 4천년 미스테리, "인더스 문명에도 문자 있었다”

   

 

 

▲ 인더스 문명의 유물에서 발견된 이미지들이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문자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24일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인더스 문명은 기원전 2500년에서 기원전 1900년 사이 현재 인도의 북서쪽과 파키스탄 동쪽 지역에서 꽃피웠던 고대 문명. 그간 부적 현판 인장 등 유물에서 발견된 이미지들은 총 417 종의 심벌로 구성되어 있는데, 연구자들은 문자는 아니고 종교적 그림일 것이라고 판단해왔다.

그러나 미국 시애틀의 워싱턴 대학교와 인도 뭄바이 타타 펀더멘탈 연구소의 수학자들과 컴퓨터 공학자들이 인공 지능 기술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인더스 문명의 이미지에 언어에서 발견되는 규칙 내지 패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관련 논문을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비교 대상으로 선택한 것은 두 그룹이다. 고대 산스크리스트어, 타밀어, 현대 영어 등 언어가 하나의 그룹이며 인간 게놈의 DNA 시퀀스나 컴퓨터 언어 포트란 등 인간 언어와는 무관한 체계가 또 다른 비교대상이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확률적 규칙성의 수준을 분석해보니 인더스 문명 이미지는 언어와 비언어 시스템 그 사이에 위치한다는 점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인더스 유물의 이미지들이 문자라는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자들이 밝히는 다음 목표는 문법을 밝혀내는 것이다. 만일 이 작업이 성공한다면 로제타 석 발견과 같은 고고학적으로 대사건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관련 기록이 전무하다시피한 인더스 문명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출처 : ☆나의편한쉼터☆

글쓴이 : 마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