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차 대전 - 2013년 6월1일 발발
1부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Apocalypse of John)
요한계시록은 정경 66권중 마지막 책이며 코이네 헬라어로 쓰여진 유일한 예언서입니다. 12제자
중 한명인 사도 요한이 주후 95년경 밧모섬에 유배 되었던 당시에 기록한 이 책은 정경 66권 가
운데서도 가장 난해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난해함에 따라 오늘날까지도 그 해석이 각
양각색이며, 그래서 많은 이단들이 이 책을 베드로후서의 말씀대로 억지로 해석함으로써 사람들
을 미혹키 위한 도구로서 사용해 왔습니다.
필자 역시 이 책을 무지함과 굳세지 못함으로써 억지로 풀다 멸망에 이를까 두려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가 개인적인 계시를 받은 후에, 오로지 하나님의 지혜에 의존하여 이 책을 풀이하게
되는 소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역사주의적 전 천년설과 그에 따른 환난 후 휴거를 지지하며 세대주의적 관점을 경계
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성경 전체의 문맥에 비추어서 본문의 본질적이고 실제적인 의미를 파악하
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글의 내용들이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어 통일성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기
울였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게 된 취지에 맞게 '3차대전과 관련된 본문' 을 중심으로 요한계시록을 풀이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요한계시록 강해에 앞서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는데,
바로 '성경적 수비학' 입니다.
< 수비학 - 만물을 구성하는 우주자연의 본질이 순수 수학과 동형이며 모든 사물은 정수로써 측
정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으로부터 파생된 학문 >
수비학(Numerology)은 수의 신비를 깨우치고 파악하기 위한 학문으로써 수학의 아버지라 불리우
는 피타고라스에 의해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원은 그 이전 세대로 거슬
러 올라가는데, 특히 고대 칼데아인들은 수 자체에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여 점성술
과 마법술, 운명론적 예언 등을 위한 도구로서 수비학을 이용해 왔습니다.
태고로부터 전승되어 온 많은 수비학 체계들 중에서도 프리메이슨과 밀접해 있는 수비학 중 한
가지는 유대 신비주의인 카발라의 수비학입니다.
카발라는 전통적 유대교의 신비주의 분파로써 여느 민족의 그 종교와 신비주의 종파 사이에서
보여지는 특징처럼 전통적인 유대 종교관의 확대 또는 사교화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밀교
주의적 종교들이 으례 그러하듯 카발라 역시 명상과 계시 수행으로써 직접적인 신에 대한 인식
을 얻고, 더 나아가 신과의 합일점을 추구하는데 이런 부분에선 영지주의와도 깊은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카발라는 그 어떤 밀교나 종교보다도 수와 말의 힘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는 카발라를 프리
메이슨의 사상 뿌리라고 간주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풍유와 비유로 점철되어있는 신구약의 예언서들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수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일은 다른 것들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에만 풍유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수' 가 약 200회에 걸쳐 등장하는데, 이러한 수에 대한 아무런 이해없이 성급하게 다가서는 것
은 계시록의 묵시적 본질에서 멀어지게 할 뿐입니다. 여기서 카발라와 영지주의를 언급하는 이
유는 그들이 프리메이슨의 철학과 사상의 중심에 있기도 하거니와 오랜 시간동안 성경적 수의
비밀을 연구하고 탐구해 온 자들이 바로 이 카발리스트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적 수비학' 에 대한 이해는 성경이라는 같은 토양을 공유하는 '카발라 수비학' 에
대한 이해에도 도움이 되기에 프리메이슨과 요한계시록을 같이 다루는 본 글에선 우선적으로
살펴 봐야 할 요소입니다.
( 단지 본문의 이해를 돕는, 아주 기본적인 숫자만을 다루겠습니다. )
< 성경적 수비학 >
요한계시록에는 매 장들마다 뜻을 알기 힘든 심오하고 난해한 숫자들이 등장합니다.
144000, 144규빗, 7개의 뿔, 12000명, 7머리, 1600스다디온, 5개월, 3분의1 ,4분의1 등등..
그 중에서도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수를 두개만 꼽으라고 한다면 7과 12를 들 수 있습니다.
이 7과 12는 요한계시록에서 뿐만이 아니라 신 구약 통틀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수로써, 성
경의 기본 뼈대가 되는 숫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7과 12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성경상에서 이토록 자주 나오는 것일까요
이를 알기 위해선 숫자 3과 숫자 4가 상징하는 것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숫자 3 > 성경적인 수비학에서 3이라는 숫자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를 의미하며,
더 나아가 이들이 거하시는 장소, 즉 하늘을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3을
'하늘의 수' 라고 일컫습니다. 쉽게 말해 '영적 세계' 를 상징하는 수가 숫자 3입니다.
< 숫자 4 > 3이 영적 세계를 의미하는 숫자라면 숫자 4는 창조 세계를 의미하는 숫자입니
다. 4방위, 4계절, 창조 세계의 4가지 원소, 에덴동산에서 발원한 4지류, 4은총( 지혜, 권
세, 풍요, 용맹 ) 등등.., 숫자 4는 지상의 수 즉 '땅의 수' 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이 하늘의 수인 3과 땅의 수인 4로부터 파생된 숫자가 바로 '숫자 7 과 숫자 12' 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가시적 물질만 존재하는 유물론적 세상이 아니라는 것이 성경적 해
석입니다. 성경은 눈에 보이는 땅의 세계와 보이지 않는 하늘의 세계가 상호간에 상통하고
감응하는 구조적이고 근원적인 원리가 존재질서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
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늘의 수인 3과 땅의 수인 4의 합일은 물질계와 정신계를 망라하는 완성된 수를 만들어
내는데 그것이 바로 7과 12입니다.
< 숫자 7 > 하늘의 수인 3과 땅의 수인 4의 '합' 으로써 완전한 결합이 아닌 불완전한
결합을 의미합니다. 창세기전에서 천지창조는 첫째날부터 넷째날까지의 물질계( 식물은
혼이 없음 ) 의 창조와 다섯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의 영계의 창조로 이루어집니다.
천지를 엿새에 걸쳐 이루시며 일곱째날에 직접 안식함으로써 완성하십니다. 이는 조물주
와 피조물이, 하늘과 땅이 일각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불가근 불가원의 관계에 있지 않다
는 것을 의미해 줍니다.
창세기로부터 지금까지, 이 세상은 땅과 하늘의 끊임없는 상호 작용의 영속성 아래에서
역사를 이루어 온 것입니다.
창세기전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이 7이라는 숫자는 성경
의 어느 곳에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엘리사, 야곱, 요셉등의 여러 인물들의 예
화에서나 여리고 성을 일곱째 날에 일곱 바퀴를 돌고 성을 무너뜨린 것. 등등에서 엿 볼
수 있듯 이 7이라는 숫자엔 간과해선 안될 심장한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7이란 숫자는 "우리가 속해 있는 이 세상" 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일곱 금촛대도 '이 세상의 교회' 를 의미하는 것이며, 어린양의 일곱 뿔과 짐
승의 일곱 머리 역시, '이 세상에서의 권세' 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불완전
한 합(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불완전한 것이기에 ) 이며 '이 세상에서의 완전수'
를 의미하는 수가 '숫자 7' 입니다.
< 숫자 12 > 3과 4의 더하기가 이 세상의 완전수라면 3과 4의 곱인 12는 머지않아 도래
할 하나님 나라의 완전수입니다. 두 숫자의 단순한 합이 불완전한 결합이라면 곱은 완전
한 결합이며, 인간의 타락 이후 악이 창궐하고 어리석음이 팽배해진 이 세상과는 달리 완
전한 하나님의 나라는 요한계시록 21장과 22장에서 새 예루살렘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은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똑같은 정육면체로써 한 면의 길이가 12000스다디온
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성입니다. 정육면체는 도합 12개의 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새
예루살렘의 12면의 총 합은 144000스다디온 이며 ( 12000 * 12 ), 뿐만 아니라 성곽 역시
144규빗 ( 12 * 12 ) 이니, 이 성은 12라는 숫자로 연하여 있는 셈입니다. 따라서 숫자
12는 새 예루살렘 그 자체를 상징해 주는 숫자라 할 수 있으며 이 새 예루살렘이 우리가
흔히 천국으로 알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 입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7은 '세상의 수' 이고 12는 '천국의 수' 입니다. 여기서 천국이란 개념
은 하늘 나라의 영계를 뜻하는 것이 아닌 마지막 때에 이 땅에 도래할 천국을 말하는 것
입니다.
< 숫자 6 > 하늘( 영계 ) 와 땅( 물질계 ) 의 합으로 인한 세상의 완전수가 7이라면
여기서 하나가 부족한 수인 숫자 6은 '미완, 불완전, 예비단계' 를 나타내는 수입니다.
6은 7보다 작으면서 7에 가장 근접한 정수입니다. 단순히 불완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
라 완성 직전의 예비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의 미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화룡점정에
서 눈동자를 그려 넣기 바로 직전의 예비단계라 할 수 있으며,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을
본뜬 '사람' 을 상징하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6일째에 창조된 마지막 피조물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드셨습니다. 또한
생기를 직접 코에 불어 넣으시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불완
전함은 결국에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켜 놓았습니다.
6은 이 불완전한 사람을 상징하는 숫자로 6이 세개가 모인 666은 마지막 대환난 때에
하나님과 성도들을 대적할 '불법의 사람' 을 나타내는 수입니다.
( 계 13:18 )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
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 숫자 5 > 5는 고난, 고통, 인내, 산고를 의미하는 숫자입니다. 성경에서 고난과 고
통을 나타내는 모든 수들은 5의 배수입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 간 시험을 받으셨
는데, 여기서 40은 고난을 의미하는 숫자 5와 통과를 의미하는 숫자 8의 곱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에 나와있는 10일 간의 환난은 고난을 나타내는 5와 피조물을 의미
하는 2의 곱입니다.
이 외에도 3년 반, 한때 두때 반때, 삼일 반 등의 35는 5와 7의 곱이고 첫째 인부터 넷
째 인까지의 각기 간격인 45는 5와 9의 곱이며 다니엘서의 70년, 70이레의 기나긴 인내
와 고난의 예정된 기간 역시 5와 14의 곱입니다.
< 숫자 17 > 17은 예수님을 상징하는 수입니다. 노아의 시대에서 세상에 창일했던 물
이 물러가고 줄어들 시기에, 방주가 아라랏산에 닿았던 때가 7월 17일입니다. 17일에
일어난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암시하는 예표이며 17일은 예수님의 탄생 및
부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20절 ~ 21절에서도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라" 라는 말씀으로 노아의 방주와 예수님
의 부활을 연계해 두었습니다.
이 17일은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신 날입니다. 가톨릭에서는 우민 신학의 일환으로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과 관련해서도 지난 십 수 세기 간을 다른 성경 말씀들 처럼 변질
시키고 왜곡시켜 왔습니다. 예수님은 카톨릭이 주장해 온대로 금요일에 못박히시고 일
요일에 부활하신게 아니라 유월절 예비일인 아빕월 13일에 못박히시고 유월절인 14일과
무교절인 15일, 안식일인 16일의 세가지 '대 안식일' 을 스올에서 보내시고 나서 아빕
월 17일에 부활하셨습니다. 무덤에 장사된지, 스올로 내려가신지, 죽으신지( 영적 ) 단
3일만에( 72시간 만에 ) 부활하신 것입니다. 유월절인 14일을 3시간 앞두고 옆에 매달
린 강도와 함께 하늘로 올라가셨다가 14일부터 16일까지 세 대 안식일에 다시 스올로
내려가셔서 묵은 포도주와 부대( 율법 ) 대신에 몸소 새 언약을 갱신하신 것입니다.
금요일에 돌아가시고 일요일에 부활하셨다는 주장은 마태복음 12장 40절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는 말씀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수요일에 십자가에 매달리시고 수요
일에서 목요일로 넘어가는 사이에 장사되신 것입니다.
또한 노아 당시의 민간력인 7월 17일은 출애굽 이후로는 종교력으로 1월( 아빕월,니산
월 ) 17일 이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고 보는 것이 학계 정설입니다.
< 숫자 13 > 서양에선 13이란 숫자를 불길한 숫자로 여기며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예수님이 채찍으로 맞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날이 13일이며 또한 예수님을
판 가롯 유다를 상징하는 수가 13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가롯 유다에 들어간 후에
예수님을 대제사장들에게 넘기게 되는데, 이렇게 사탄이 그의 세력으로 그의 때를 이
루기 위한 숫자인 13은 성경적으로 '사탄의 왕국' 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13은 '하나님의 나라' 의 수인 12에 하나를 더함으로써 하나님보다 더욱 높아지고자
열망하는 사탄의 교만을 나타내는 수이기도 합니다.
< 숫자 18 > 예수 그리스도의 수가 17이라면 그 수에 하나를 더한 18은 멸망의 아들이
자 불법의 사람인 요한계시록의 '짐승' 을 상징하는 수입니다.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0뿔과 7머리' 달린 짐승( 멸망의 아들 ) 에게는 차후에 하나의 뿔이 뿔들 사이
에서 더 나오게 되는데, 따라서 최종적으로 이 짐승의 머리들과 뿔들의 총합은 '18' 이
되게 됩니다. 이 머리와 뿔은 왕국과 권세를 상징하는 것이며 불법의 사람인 이 짐승이
한 동안 나라와 권세를 얻을 것에 대한 예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머리와 뿔에 씌여진
왕관도 18개입니다.
또한 이 짐승의 수이자 사람의 수는 '666' 으로써, 역시 각 자릿수를 더해 보면 18이 됩
니다.
이 밖에도 숫자 < 11 > 은 [ 분열, 분리, 파괴, 심판 ] 을, 숫자 < 16 > 은 4 * 4로써
'지옥' 을 나타내는 수입니다.
( 계 14:20 )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1600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서론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개략적인 수 풀이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하지만 본론으로 바로
넘어가기 전에 한번 더 정리해 보겠습니다. 숫자 '7' 은 이 세상의 완전 수이고 숫자 '12' 는
하나님 나라의 완전 수입니다. 숫자 7에 [ 고난, 고통, 인내, 산고 ] 를 의미하는 5를 더하게 되
면 천지를 창조하신 때로부터 약 7000년간( 6000 + 1000 ), 이 세상에서의 삶의 인고와 기다림이
끝이 난 후 새 하늘에서 내려오게 될 '새 예루살렘' 를 표상하는 수인 숫자 '12' 가 됩니다.
숫자 12에 고난을 뜻하는 숫자 5를 더하면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 나라' 를 위해 십자가의
수난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17' 이 되며, '사탄의 왕국' 을 의미하는 숫자 '13'
에 숫자 5를 더하면 멸망( 사탄 )의 아들이자 불법의 사람인, 마지막 때에 하나님과 그의 성도
들을 대적하고 박해할 일곱 머리 달린 짐승을 상징하는 숫자 '18' 이 됩니다.
그러고 보면 프리메이슨이 흠모하고 집착하는 수들은 하나같이 성경적으로 완전 수라고 할 수 있
는 '7' 과 '12' 와 '17' 에서 하나를 더하거나 뺀 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2부에
서 다시 언급토록 하겠습니다.
< 봉인된 두루마리와 일곱 인 >
앞서 언급한대로 [3차 대전] 과 관련된 말씀들을 위주로 해부해 보고자 합니다. 이 전쟁과 관련
된 말씀이 모두 요한계시록 6장에 들어 있는데, 6장에서 '첫 번째 인부터 네 번째 인까지' 가
이 3차 대전과 관련된 말씀들입니다.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인한 두루마리의 인봉을 떼기에 합당한 분은 오로지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라는 내용이 요한계시록 5장의 주요 골자이며 6장은 예수님이 이 인
들을 직접 떼시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 요한계시록 6장 1 ~ 8 절 )
6: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
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6: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
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6:3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6:4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6:5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
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6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6:7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6:8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
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이 말씀들 역시 다른 계시록의 말씀들처럼 풍유와 알레고리로 가려져 있으니 그 속 뜻을 파악
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듯 이 말씀들 속에도 창조
의 질서와 운용에 대한 섭리가 내재되어 있어, 그 속에서 일련의 정묘한 원칙성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이 원칙성은 일곱개의 인 심판들과, 일곱개의 나팔 심판들과, 일곱개의 대접 심판들
과, 또한 7일간의 천지 창조를 상호 연계로써 결속시켜 주어 오묘하고도 조화로운 하나님의 경
륜을 드러내어 줍니다.
이러한 우주적 섭리와 질서있게 짜여진 만상의 법칙들이 이 말씀들 속에도 복재해 있다는 사실
을 각각의 인과 나팔과 대접의 상호 대조를 통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곱개의 인과 일곱개의 나팔과 일곱개의 대접은 각각의 수열에 따른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테면 3번째 인과 3번째 나팔과 3번째 대접은 모두 기근이라는 공통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
습니다.
셋째 인 - "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
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
치지 말라 하더라 "
셋째 나팔 - "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
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 물이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
셋째 대접 - "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내가 들으니 물을 차
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
더라 "
그렇다면 우선 이 여러 인들과 나팔들과 대접들의 공통분모를 찾은 후에, 3차 대전과 관련되어
있는 네가지 인에 함의되어 있는 뜻이 무엇인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각각 일곱개의 인, 나팔, 대접 심판들을 대략적으로 개괄해 놓은 표입니다.
자세히 살펴 보시면 열( 세로 ) 마다 공통된 요소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열의 공통요소를 논하기 전에 앞서 이 표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합' 으로 결합이 된 완전 수인 7은 "땅의 수인 4" 와 "하늘의 수인 3" 으로 나누어 집니다.
첫째부터 넷째까지는 땅( 물질계 )를 의미하고 다섯째부터 일곱째까지는 하늘( 영계 )를 의미하
기에, 앞의 네가지는 물질 세계의 구성 물질( Material )로써의 직접적이고도 즉각적인 심판을,
뒤의 세가지는 영계의 영적 존재와 결부된 초자연적 에센스에 바탕을 둔 심판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황충과 마병대는 물질적인 것이 아니고 영적인 존재들입니다.
이 일곱가지의 인, 나팔, 대접 심판들은 7일간의 천지창조( 영혼이 깃든 생물은 5일째에 창조 )
와 같이 물질계와 영계로 각각 나뉘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물질과 영의 합일로
구성되어 있듯이, 마지막 때의 심판들 역시 물질과 영으로써 이 세상을 심판할 것이라는 걸 시
사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위 표에서와 같이 쉽게 발견이 되는 영계의 공통분모부터 찾도록 하겠습니다.
<<< 다섯째 인과 나팔과 대접 >>>
5는 고난, 고통, 인내를 상징하는 수입니다. 이 다섯째 인과 나팔과 대접이 모두 고난 및 고통
과 연관되어 있는 지 말씀들을 인용해 살펴 보겠습니다.
( 다섯째 인 - 6:9 ~ 6:11절 )
[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
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 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의 영혼들이 하나님
께 자신들을 핍박하고 고난과 고통을 준 자들을 엄징함으로써 신원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
한 내용입니다. 영혼들의 요구에 하나님은, 아직은 고난으로 인해서 순교해야 할 자들이 더 남
아있으며 그 수가 찰 때까지 인내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다섯 번째 인은 수 많은 성도들이 순교 당해야 할 것을 계시해 주는 바, 이 인은 바로 마지
막 3년 반 때의 '대환난' 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인으로써 요한계시록 13장 10절의 "사로잡
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라는 말씀을 이루게 할 인입니다. 큰 고난과 환란을 예표하는 인이 이 다섯 번
째 인입니다.
( 다섯째 나팔 - 9:3 ~ 9:6절 )
[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그들이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
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
다 ]
죽음을 열망할 정도의 큰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말씀입니다. 다섯째 인과는 달리
하나님의 성도가 아닌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고난입니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이들이 죽음을 원하지만 죽음 마저도 그들을 피하게 될 불가항력적인 고난
인데, 이 불가항력적인 고난이 "5 개월( 고난을 상징 )" 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본문의 요지
입니다.
( 다섯째 대접 - 16:10 ~ 16:11절 )
[ 또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
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
개하지 아니하더라 ]
요한계시록 16장에 나와 있는 일곱개의 대접 심판들에 대한 설명 중 유일하게 고통, 아픔이라
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대접 심판입니다. ( 아픈 것으로 번역된 헬라어 '포노스' 의 원뜻은
'큰 고통' 입니다. )
자신의 혀를 깨물 정도로 극한의 고통 가운데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그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
을 비방하며 그들의 행위를 회개치 않고 있음에 대한 내용입니다.
<<< 여섯째 인과 나팔과 대접 >>>
6은 [ 미완, 예비단계 ] 를 의미하는 숫자입니다.
( 여섯째 인 - 6:12 ~ 7:17절 )
본문이 길기 때문에 모두 옮길 수는 없고 간단히 요약을 해보자면, 하늘 천체의 대 변동 이후
하나님의 성도들에게 천사들이 각각 그 이마에 인을 치게 되는데 이 인침을 받은 자의 수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가운데에서 각각의 지파별로 12000명씩, 도합 144000명이라는 것이 대략
적인 여섯째 인의 내용입니다.
일곱째 인을 떼기 전에 이스라엘 지파들과 대환난에서 나오는 모든 족속과 백성들에게 인을 침
으로써 후에 있을 화들을 면케 하기 위해 ' 예비 ' 를 하는 것이 바로 여섯째 인입니다.
[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
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계 7:2 ~ 7:3절 ]
( 여섯째 나팔 - 9:13 ~ 9:15절 )
[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나
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네 천
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
라 ]
이 유브라데에 결박된 네 천사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내뿜는 이만 만의 마병대를 동원하여 이
미 예정되어 있는 때와 시간에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 예비" 된 천사들입니다.
년, 월, 일, 시를 뜻하는 네개의 단어가 관사 그( 텐 ) 에 연결되어 하나님이 정하시고 예비하
신 특별한 때를 시사해 줍니다.
( 여섯째 대접 - 16:12 ~ 16:14절 )
[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
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
유브라데 강이 마르게 되자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 되면서 용( 사탄 ) 과 짐승( 멸
망의 아들 ) 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세 더러운 영이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
에 있을 전쟁을 예비하기 위해 온 천하 왕들과 그들을 따르는 자들을 미혹하여 모은다는 내용
입니다. 이 전쟁은 아마겟돈 전쟁을 지칭하는 것이며, 계시록 19장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습니
다.
이 여섯째 인과 나팔과 대접은 후에 있을 어떤 사건들( 변화, 부활, 전쟁 ) 을 예비하기 위한
심판들입니다.
<<< 일곱째 인과 나팔과 대접 >>>
7은 이 세상의 완전 수입니다.
[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계 8:1,2절 ]
일곱째 인과 나팔은 각기 하나의 사이클을 완료하고 다음 사이클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여섯째 인과 나팔에서 예비되었던 부분들을 '완성' 시켜주는 심판들입니다.
그리고 일곱째 대접 심판은, 이 세가지 주기의 심판들을 모두 마치시고 이르되 '되었다' 라는
말씀을 통해 최종적으로 이 모든 스물 한가지의 심판들을 완료하셨음을 시사하고 있는 심판입
니다.
[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
다 하시니 계 16:17절 ]
'되었다' 에 해당하는 헬라어 '게고넨' 은 성취하다 또는 완성하다의 뜻으로 하나님의 최종적
이고도 완전한 심판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이상 '고난-예비-완료' 의 패턴으로 이어지는 세 영계의 심판들을 살펴 봤습니다.
이렇게 고난-예비-완료로 이어지는 심판들에는 하나님의 전일적인 우주적 섭리가 숨어 있습니
다. 먼저 그가 택하신 자들을 '고난' 으로 정금과 같이 연단 시키시고 천국 백성의 자격을 갖
추도록 '예비' 하신 후에 천국으로 이끄셔서 최종적으로 '완료' 하시는, 성도의 견인을 위한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주권적 역사와 거룩한 계획의 신실성이 본문들의 말씀속에도 내재되어 있
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경륜은 예수님의 구속사역으로 구원을 얻은 성도들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
분의 발자취를 쫓음으로써 고난 가운데에 정결케되고 희게 되어 예수님의 신부로써 조금도 부
족함이 없도록 예비하시는 견인의 전 과정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일곱가지의 심판은 '물질계 4' 와 '영계 3' 의 '합' 이기에 영계의 첫째 심판인 '고난'
은 물질계의 네가지 심판을 끌어 안는 역할과 더불어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떤 식으로 다
섯 번째 심판이 물질계의 네가지 심판과 연결되어 있는지 말씀을 통해 알아 보겠습니다.
[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
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계 6:8 ]
성경은 [ 검, 흉년, 사망, 짐승 ] , 이 네가지를 세상에 대한 네가지 중한 징벌이라고 얘기하
고 있습니다. 이 4개의 심판이 모두 '넷째 인' 하나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다섯째 인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써 이 네가지 [ 검(칼), 흉년, 사망, 짐승 ] 이 넷째 인과 다섯
째 인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선 이와 관련된 구약의 말씀을 하나 찾아 보겠습니다.
[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내가 나의 네 가지 중한 벌 곧 칼과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전염병을 예루살렘에 함께 내려 사람과 짐승을 그 중에서 끊으리니 그 해가 더욱 심하지 아니
하겠느냐 에스겔 14:21절 ]
( 여기서 칼은 '검' 을 기근은 '흉년' 을 사나운 짐승( 악한 동물 )은 땅의 '짐승' 을 전염병
은 '사망' 을 의미합니다. '사망' 에 해당하는 헬라어 '다나토스'는 70인역에서 '전염성 질
환' 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데베르' 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
이 네가지 심판이 모두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중한 벌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네가지 중한 벌인 검, 흉년, 사망, 짐승은 이 모든 심판들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징벌' 을 시작으로 하여 그 순서대로 첫째 인부터 다섯째 인까지 구성됩니다. 즉 첫째 인은
[ 하나님의 심판 ] , 둘째 인은 [ 검 ] , 셋째 인은 [ 흉년 ] , 넷째 인은 [ 사망 ] , 다섯째
인은 [ 짐승 ] 에 의한 하나님의 중한 벌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팔과 대접들 역시, 첫째 나팔, 대접은 [ 하나님의 심판 ] , 둘째 나팔, 대접
은 [ 검 ] , 셋째는 [ 흉년 ] , 넷째는 [ 사망 ] , 다섯째 나팔, 대접은 [ 짐승 ] 과 관련된
심판들입니다.
첫째부터 다섯째까지의 심판들은 "하나님의 심판 - 검 - 흉년 - 사망 - 짐승" 이라는 일련의
카테고리로 묶여 있습니다. '검 - 흉년 - 사망 - 짐승' 은 순서 그대로 넷째 인에도 명기되어
있습니다.
[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
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
고난을 의미하는 다섯째 심판들엔 또한 위의 표에서와 같이 짐승이라는 공통분모가 존재합니
다.
요한계시록 16:10, 13:4절 등에서 '짐승' 으로 번역이 된 헬라어 '데리온' 은 [ 위험한 동물 ]
이란 뜻으로써 [ 악한사람, 간교한 사람 ] 을 은유하기도 하지만 마지막 때에 성도들을 박해하
고 핍박하며, 사탄으로 부터 큰 권세를 받아 세상을 다스리게 될 '멸망의 아들, 불법의 사람'
을 지칭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다섯째 인에서는 이 짐승이 성도들과 싸워 이김으로써 성도들이 큰 환난을 당하게 되고, 다섯
째 대접에서는 이 짐승의 왕좌에 대접을 쏟음으로써 인침을 받지 않은 자들이 큰 고난을 당하
게 됩니다.
즉 다섯째 인과 다섯째 대접은 이 짐승으로부터 말미암는 큰 환난과 큰 고난인 것입니다.
그리고 다섯째 나팔 심판은 무저갱의 황충에게서 비롯되는 고난인데, 각종 '위험한 동물' 을
연상케하는 이 황충은 전갈의 꼬리같은 것으로 사람을 쏘아 5 개월 동안 인침을 받지 않은 사
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관 비슷한 것을 썼으
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으며 또 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 계 9:7 ~ 9:10절 ]
다섯째 인, 나팔, 대접은 모두 이러한 짐승과 관련된 심판들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턴, 3차대전과도 관련이 있는 물질계의 네 심판들을 상호 비교, 분석해 보겠습
니다. 첫째 인부터 넷째 인까지는 이 글의 논지인 3차 대전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도 가장 난해한 첫째 인을 마지막으로 놓아 두고 ' 2 -> 3 -> 4 -> 1 ' 의 순서로 분석해 나가
도록 하겠습니다.
<<< 둘째 인과 나팔과 대접 >>>
( 둘째 인 - 6:3,4절 )
[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
붉은 말에서 '붉은' 에 해당하는 헬라어 '퓌르로스' 는 '피나 불같이 붉은' 이란 뜻을 갖고 있
기에 전쟁을 암시하는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붉은 말에 탄 자가 민족들 간에 전쟁을 일으
킬 목적으로 땅에서의 화평을 제거하여 버립니다.
또한 말미에 그가 '큰 칼' 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의 큰 칼은 날이 넓고 긴 칼을 말하는 것으로
차후에 큰 파장을 몰고 올 모종의 전쟁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넷째 인의 '검' 과 같은
맥락에 있는 비유입니다.
성경적으로 묵시론적으로, 또한 해석학적으로도 '칼' 은 '전쟁' 을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고대
에서 근세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전쟁 병기가 칼이기에
전쟁을 상징하는 묵시적 표현으로써 구약의 예언서 등에서도 쉬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큰 칼
은 '큰 전쟁' 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둘째 나팔 - 8:8,9절 )
[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
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지
더라 ]
숫자 '2' 와 '바다' 는 [ 피조물 , 세상 민족 및 나라들 ] 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종종 민족과 나라들이 속해 있는 피조물의 세계를 바다에 비유해서 설명하기도 하는데,
예를들어서 다니엘 7:3절에선 나라들이 바다에서 등장을 하며, 이사야 27:1절에서는 공중 권세
잡은 사탄을 '바다에 있는 용' 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 마지막 절에서는 이
용이 민족과 나라들을 뜻하는 '바다 모래' 위에 서서 성도들과 싸우려 한다고 설명되어 있습니
다.
이 '바다' 의 삼분의 일이 '피' 가 되며 피조물과 배들 역시 삼분의 일이 죽고 깨지게 됩니다.
피는 '살육' 을 함축하고 있기에, 바다가 피가 되며 피조물의 상당수가 죽고 배가 깨지는 이러
한 현상에 담겨 있는 묵시론적 함의는, 곧 민족 간의 '전쟁' 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또한 '불 붙는 큰 산' 이 의미하는 바는, 렘 51장에서는 나라( 바벨론 )이 세상을 멸망시키는
'산' 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계시록 17장에서는 산을 [ 왕국, 문화권 ] 에 비유했기 때문에, 본
문의 불 붙는 큰 산은 "전란에 휩싸인 나라나 왕국" 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둘째 대접 - 16:3절 )
[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
든 생물이 죽더라 ]
제한적인 둘째 나팔의 심판과는 달리 모든 생물을 멸절시키는 대접 재앙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심판의 엄정함과 위세가 점차 증대되고 있음을 시사해 줍니다.
둘째 나팔과 마찬가지로, '피가 된 바다' 와 그 가운데의 모든 피조 생물의 죽음은 '참혹한 전
쟁' 및 시체가 산을 이루고 있는 참담한 광경, 전황을 연상케 합니다.
전쟁과 직,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심판이 둘째 심판들입니다.
<<< 셋째 인과 나팔과 대접 >>>
( 셋째 인 - 6:5,6절 )
[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
검은색은 기근을 상징하는 색입니다. '저울' 은 유혈의 전쟁이 가져다 준 필연의 결과로써 전
쟁과 관련되어 식량을 저울에 달해 배급하는 절박한 기근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네 생물들 가운데에서 지혜 있는 한 음성이 들리는데,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보리 석 되
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라는 음성이 들립니다.
여기서 '한 데나리온' 은 일반적인 노동자들의 하루 품삯이며, '되' 는 건장한 성인 남성의 하
루 식량을 나타내는 고대 단위입니다. 이러한 가격대는 그 당시 일반적인 시세의 12배에서 16
배에 이르는 가격대로써, 그만큼 기근의 정도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존에 필수적인 작물들관 달리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고 했는데, 이를 사치품
으로 해석하여 서민에게만 해당하는 제한적인 기근으로써, 기근의 한계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셋째 인은 '전쟁' 에 후속한 기근이기에, 전쟁에서 기인한
사회적 혼란상에 따른 부수적 현상의 기근( 주로 생필품에 국한된 ) 이라고 풀이하는 것이 올
바른 해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셋째 나팔 - 8:10,11절 )
[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
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
불타는 큰 별이 강들과 물샘에 떨어져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어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게 되는 재앙으로써 역시 기근과 관련된 심판입니다.
여기서 별의 이름인 '쓴 쑥' 은 근동 지방에서 자라는 '아르테메시아 압신디움' 이라는 아주
쓴 물풀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쑥은 잠언 5:4절, 예레미야애가 3:19절 등에서 비통, 슬픔을
상징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 셋째 대접 - 16:4 ~ 16:7절 )
[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
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
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
강과 물의 근원이 피가 되면서 휴거에 참예하지 못한 자들이 모두 피를 마시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나타내는, 역시 물과 관련된 기근의 재앙입니다.
곡식 -> 물의 1/3 -> 물 근원 으로, 심판의 강도가 다음 사이클로 넘어갈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기에서 대기로 심화되면서 하나님의 공의성과 지선성도 더욱 부각
되고 있습니다.
셋째 인, 나팔, 대접은 모두 기근과 관련된 심판입니다.
<<< 넷째 대접과 나팔과 인 >>>
( 넷째 심판은 대접 심판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
( 넷째 대접 - 16:8,9절 )
[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사람들이 크
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
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
넷째 심판들에는 세가지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그 세가지는 "태양( 원자핵 )" 과 "질환" 과
"물질계의 심판" 입니다.
넷째 인은 '땅' 에 대한 심판이고, 넷째 나팔은 '천체' 에 대한 심판이며, 넷째 대접은 태양계
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 개체들 중 에너지의 주 공급원이라 할 수 있는 '태양' 으로부터 말미암
는 심판입니다. 이렇게 물질계와 관련있는 심판들이 넷째 심판들입니다.
본문은 태양이 권세를 받아 불로써 사람들을 태우게 될 것을 계시하고 있는데, 여기서 '태우니'
란 단어는 ( 다 태워버리다, 불 살라버리다 ) 란 뜻의 "카타카이오" 가 아닌 ( 그슬리다 ) 라
는 뜻을 가지고 있는 "카우마티조" 로써, 본 단어와 구절은 "화상( 질환 )" 을 암시해 주는 말
씀입니다. 크게 태움에 태워진다고 했으니 3도 화상 이상의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음을 나
타내 주는 말씀입니다.
화상은 그 부위의 면역력을 저하시켜 단순한 자외선에도 합병증이나 2차 감염을 유발하기에 어
떤 중증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인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넷째 나팔 - 8:12절 )
[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추임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
태양의 삼분의 일과 달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낮과 밤의 삼분의 일이 빛을 잃게
되리란 것을 계시해 주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본문만으로는 태양이 어떤 식으로 타격을 받아서
어떤 양태로 어두워지는지 정확히 유추해 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태
양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져서 빛과 열을 잃게 될 경우, 매우 극심한, 상상을 불허하는 강추위
가 온 세상을 뒤 덮게 되리란 것입니다.
따라서 혹독한 빙하기의 도래로 인한 전 지구적 남극화를 예시해 주는 말씀이 넷째 나팔의 본
구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온의 급격한 하강으로써 결빙이나 동상에 의한 환자가 속출할 것이며, 최대한의 난방으로 보
온에 힘을 쓴다할지라도 생체의 균형 및 저항력이 극도로 저하되어 각종 호흡기계와 순환기계
의 질병에서 그 누구도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태양 및 질환과 관련되어 있는 이 넷째 나팔 심판 역시 넷째 대접 심판과 마찬가지로 '태양(
원자핵 변환 )' 이 원인 인자가 되어 '질환' 이 유발되어 당하는 재앙입니다.
( 넷째 인 - 6:7,8절 )
[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매 청황
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
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
'사망' 에 해당하는 헬라어 < 다나토스 > 는 70인역에서 '온역( 질환 )' 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 데베르 > 를 번역한 것으로서 어떤 질환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둘째 인의 전쟁과 셋째 인의 기근에 이어서 본문의 '질환( 사망 )' 심판이 땅에 임하게 되는데
이것은 누가복음서에 기술된, 말세에는 세계적인 큰 전쟁에 연이어 기근과 질환, 무서운 일 등
이 후속으로 닥치게 된다는 예수님의 계시와도 부합되어 있습니다.
( 누가복음 21 : 10,11절 )
[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 나겠고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 질환 ) 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 이 있으리라 ]
예수님의 말씀에서 검( 전쟁 )과 흉년( 기근 )에 이어 사망( 질환 )이 뒤 따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넷째 인의 '사망' 이 정확히 어떠한 질환이며 어떤 식으로 사람
을 해치는지 알아내는 것이 본문의 핵심 관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사망이 의미하는 질환 >
이 넷째 인 역시 앞서 두 인과 마찬가지로, 그 말 탄 자의 '성질' 을 그가 탄 말의 '색깔' 로
써 유비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인의 말 탄 자인 전쟁( 검 )은 '붉은색' 의 말을 타고 있으며 셋째 인의 말 탄 자인 기근
은 '검은색' 의 말을 타고 있습니다. 붉은색은 전쟁을 상징하는 색이며 검은색은 기근을 상징
하는 색이기에 각각의 말들의 색은 그들의 기수를 "상징하는 색"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
서 넷째 인의 기수인 사망( 질환 )을 상징하는 색은 그가 탄 말의 색인 '청황색' 입니다.
이 < 청황색 질환 > 이 땅 사분의 일에 편만하여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 넷째 인의 재앙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살펴 본 넷째 대접과 나팔 심판에 [ 태양( 원자핵 변환 )이 동인이 된 질환 ]
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듯이, 이 넷째 인의 질환도 태양 및 그 현상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넷째 인의 질환인 사망의 정체를 알기 위해선 그 키가 되는 '태양' 과 '청황색' 과의 연관성을
살펴 봐야 합니다. 먼저 태양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태양 ]
태양을 구성하는 주요 원소가 수소( 73% )와 헬륨( 25% ) 이기에, 보통 태양이라고 하면 거대
한 기체, 가스 덩어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태양의 내부는 보시는 바와 같이 그 중심부로 부
터 크게 '핵' , '복사층' , '대류층' 으로 나눌 수 있으며, 총 태양 에너지의 99%가 태양 반
경의 1/4 이내에서 핵융합에 의해 생성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생성 원리는, 전자와 양성자로만 이루어 진 가벼운 수소의 원자핵이 고온과 고압에 의
한 열핵 융합 반응을 일으켜 무거운 원자인 헬륨으로 변환되게 되는데, 이때 결손되는 질량에
대응하여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 생성해 내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핵융합이라고 하며, 이
핵융합은 오로지 '핵' 내부에서만 일어납니다.
주요 에너지 공급원인 태양의 연료는 '수소' 이며 인류는 이 '수소의 핵융합' 으로부터 일상
에 필요한 거의 모든 에너지를 빛과 열의 형태로 누려 왔습니다. 이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된
거대한 플라즈마 구체는 끊임 없는 양성자 - 양성자 연쇄 반응으로 정해진 운명을 다 할때까
지 에너지 원천 역할을 할 것이기에, 이렇게 인류에게 있어 필수적 요소인 태양이 오랜 세월
동안 숭앙과 숭상의 대상으로 여겨져 온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일단 여기서 성경적으로 태양을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류는 지난 수 천년 간, 태양을 신
을 표상하는 신앙의 대상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단지 광구에 지나지 않는 피조물인데도 숭고
히 여기며 바라 온 것은, 인간이 감각기관에만 의존하는 한계성을 갖고 있는 존재라는 걸 여
실히 증명해 주는 셈입니다.
우주 삼라만상과 모든 법칙, 원리를 창조하시고 구성하신 하나님은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
아닌 그 근원으로써 우주를 조직하시고 관리하시고 통제해 오셨습니다. 이러한 본질을 추구하
며 진리를 찾게 만드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입니다.
원자핵의 융합으로 에너지를 방출하는 이 광명체에 '핵융합' 이라는 창조 원리가 창세기 부
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세월동안 인류에게 숨겨져 왔었고, 마찬가지로 요한계시록의 여
러 말씀들에도 창조 질서의 근원적 본질과 하나님의 무궁무진한 지혜가 묵시론적 관점에서 오
묘하고 은밀한 알레고리로 가려져 왔습니다.
창세기의 넷째 날에 낮을 주관하게 하기 위해 지으신 '큰 광명체' 인 태양은, 핵융합이라는
원자핵의 구조 변환을 통해 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원자핵의 구조 변환, 즉 '원자핵 변환'
과 관련된 심판들이 요한계시록의 넷째 심판들입니다.
요한계시록의 네 번째 인과 나팔과 대접 심판들은 모두 태양의 원리인 핵융합과 밀접해 있는
심판들입니다. 특히 넷째 인과 같은 경우는 핵융합 뿐 아니라 핵융합의 뒷 면인 '핵분열' 과
도 관련이 있는데 핵분열에 대해서도 잠깐 알아 보겠습니다.
[ 핵융합과 핵분열 ]
숫자 1이 창조주, 하나님, 빛을 상징하는 숫자라면 숫자 2는 '피조물' 을 상징하는 숫자입니
다. "모든 피조물에겐 짝이 있다" 라는 말은 흔히 세상을 이원론적으로 설명할 때 종종 쓰이
게 되는 말입니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보완적 대립 관계로 존재하면서 더불어 작용 한다고
보는 동양의 철학과 사상에서도 세상이 양과 음으로 구성되어져 있음을 엿 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 나와있는 넷째 심판들과 관련된 핵융합이 '가장 가벼운 원소인 수소의 원자핵 융합'
이라면 넷째 인의 핵분열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원소중 가장 무거운 원소인 우라늄의 원자
핵 분열' 입니다. 무거운 원자핵이 중성자를 흡수하여 보다 가벼운 원자핵으로 분열되면서
없어진 질량만큼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 핵분열입니다.
자연계는 안정한 곳을 향해 수렴하는 성질이 있는데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극단에 있는 두 원
소가 가장 안정한 원소인 철(Fe) 을 향해 융합과 분열로써 다가가려는 성질이 원자핵 변환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마치 헤겔 변증법의 정반합 논리처럼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두 가볍고, 무거운 원소가 모순적
면모를 털어 버리고 합으로 이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 넷째 인
의 핵융합 및 핵분열인 것입니다.
인류가 만들어 낸 숱한 무기 중에서도 이러한 핵융합과 핵분열을 모두 포함하는 무기가 존재
하는데, 이른 바 '수소 폭탄' 입니다. 핵분열을 하는 원자 폭탄을 기폭제로 사용하기에 역시
방사능 유출이 불가피한 이 수소 폭탄은, 수소의 동위 원소의( 중수소, 삼중수소 ) 원자핵이
융합되어 헬륨의 원자핵으로 변환되는 순간의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한 살상 무기로써, 태양의
핵융합을 응용하여 만든 무기입니다.
넷째 인과 나팔과 대접은 모두 핵융합과 관련 있는 재앙들입니다. 자연발생적인 태양의 핵융
합과는 달리 인위적인 넷째 인의 핵융합은 앞서 등장하는 세가지 인인 [ 흰말(정복) ] - [ 붉
은말(전쟁) ] - [ 검은말(기근) ] 에 이어 < "말 탄 자" 가 암시하는 바인 "인류" > 가 심판의
도구가 되어 연쇄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재앙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도 전체적인 맥락에 명확
히 부합합니다.
그리고 이 넷째 인이 핵융합 및 핵분열과 관련된 심판이란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또 한 가지
의 키워드가 있는데, 앞서 말한 '청황색' 입니다.
[ 청황색 ]
네 번째 인에서 청황색으로 번역된 헬라어 ( 클로로스 ) 는 크게 세가지 의미로 해석되고 있
습니다.
첫째는 청색과 황색이 혼합된 색으로써 '노란빛을 띠는 녹색' 입니다. 이 누르스름한 녹색이
클로로스의 실제 사전적 의미입니다.
둘째는 대부분의 영역본에 번역되어 있는 단어로 ( 창백한, 어렴풋한, 희미한 ) 이란 뜻을 가
지고 있는 'PALE' 입니다. 핏기 없는 이란 뜻도 내포되어 있으며 '투명한, 엷은' 이란 의미도
들어 있습니다.
셋째는 일부 주석자와 학자들에 의해 해석되고 있는 것으로서, '잿빛 및 납빛' 입니다.
클로로스라는 헬라어는 그 어원상, 이 세가지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넷째
인의 질환( 사망 ) 역시 이 세가지 의미 모두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넷째
인의 사망은 핵무기의 사용에서 기인한,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는 '방사능' 이며, 이 방사능
의 색이 바로 헬라어로 ( 클로로스 ) 입니다.
PALE( 창백한, 어렴풋한, 투명한 ) 이나 '잿빛, 납빛' 은 인공적인 핵분열 및 핵융합에 의한
방사능 연기의 발생을 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우라늄이 핵분열을 하면 세슘, 요오드, 스트론튬, 테크네튬 같은 방사성 원소와 감마선 알파
선, 베타선 등의 입자, 전자기파를 방출하는데 이 모두를 총칭해서 일반적으로 방사능이라고
합니다. 가운데 사진은 후쿠시마 원전의 붕괴 이후에 유출된 방사능 연기입니다.
이러한 방사능은 입자와 파동의 형태로 대기상에서 확산되기에 사람의 눈으로는 인식이 불가
능합니다. 하지만 이를 굳이 색으로 묘사한다면 '희미한, 엷은, 어렴풋한' 이란 의미가 담긴
헬라어 '클로로스' 로서 묘사할 수 있습니다. 현상계에는 분명 실존치만 인간의 육안에 의한
식별이 불명확한 미세 물질들을 색으로 나타낼 경우입니다.
그리고 맨 오른쪽은 방사성 폐기물을 초록색으로 그려 낸 그림입니다. 방사능이나 방사성 폐
기물을 그림 등을 통해서 표현할 때는 약속이나 한 듯이 초록색이나 형광색으로 착색을 하게
되는데, 심지어는 각종 영화나 게임 등에서도 방사능이나 방사성 폐기물 및 우라늄 광석 등
이 초록색으로 묘사되어 있는 것을 우리는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방사능이나 우라늄 광석 등을 색으로 나타낼 때에 초록색을 사용하는 데는 몇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 라듐 )
우라늄 광석에서 발견된 최초의 방사성 원소는 1898년, 피에르와 마리퀴리에 의해 발견된 폴
로늄과 '라듐' 입니다. 그리고 '방사능( radioactivity )' 이란 용어 역시 마리퀴리에 의해
처음 고안되었으며, 이런 이유로 1940년대 까지는 '라듐' 이 '방사능' 과 동의어로 인식되어
지게 됩니다.
이 라듐이 암환자 치료등의 의학용으로도 긴요히 쓰였지만, 1950년대 까진 황화아연 인광체
와 섞여서 방사성 발광 페인트( 인광 도료 ) 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교통 표지판이나 시계
각종 기기의 계기판 등에서 형광빛을 발하게 해 주는 그것인데, 방사능 사고 이후엔 이것이
문제시 되다가 요즘은 일부 기기에서만( 잠수함 시계 등 ) 라듐이 쓰인다고 합니다.
( 옐로우 케이크 )
우라늄 광석을 세밀하게 정련하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1차 제련 과정을 거치면 중우라늄산염
으로 분리됩니다. 이 '중우라늄산염' 은 황색을 띠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옐로우 케이크' 라
고 일컬어집니다.
우라늄 제련 과정에서 생성되는 중간생성물인 이 옐로우 케이크를 아주 적은 비율로 유리 분
말과 혼합, 가열하여 제조하면 황록색 빛을 띠는 유리 세공품을 만들 수 있으며, 이러한 우
라늄으로 가공된 유리 세공품이 그 특유의 황록색 빛깔과 형광으로 인하여 약 한 세기 전 북
미와 유럽에서 크게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이 우라늄 세공품의 특이할 만한 점은 자외선 환경에서 발광하는 형광입니다. 우라늄 세공품
이 자외선을 흡수하면 산화우라늄 분자의 전자가 들뜨게 되며, 이를 다시 방출하는 과정에서
나가는 파동 에너지가 초록색 빛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초록색 또는 황록색이 우라늄과 방사능의 색으로 인식되어 온 데에는 이런 이유들이 있습니
다.
이상과 같이 헬라어 < 클로로스 > 는 방사능에 대한 가장 적합한 단어( 색깔 ) 입니다.
클로로스에 내포되어 있는 모든 의미가 방사능의 특징을 암시하기에, 방사능인 '사망' 을 수
식하는 단어로서는 가장 적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명이 길어졌는데 이쯤에서 전체적인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
말의 색인 청황색은 곧 기수( 사망 ) 의 색입니다. 사망이 의미하는 방사능의 색이 곧 청황
색 ( 클로로스 ) 입니다.
핵폭발에서 기인한 우라늄 방사능인 이 사망에게 '음부( 스올, 죽음, 죽어서 거하는 곳 )'
이 뒤 따릅니다.
여기서 '음부' 가 가리키는 것은, ( 죽음의 제왕 ) 이라고 불리우는 그리스 신화의 '플루
토'. 그 플루토의 이름을 딴 '플루토늄'입니다. 이 방사성 원소는 이른 바 ( 지옥의 물질 )
으로도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에게 음부가 뒤 따른다는 것이 뜻하는 바는, 이 플루토늄이란 방사성 원소는 자연상에
서 발견할 수 있는 핵분열물질인 '우라늄-235' 와는 달리, 이 우라늄의 인공적인 핵분열에
의해서만 생성되는 일종의 인공원소인데다가, 우라늄 원폭에 이어서 등장하여, 우라늄 원폭
과 더불어 원자 폭탄의 양대 산맥격인 것이 바로 플루토늄 원폭이기에, 음부가 사망의 뒤를
따른다는 풍유로써 말씀된 것입니다.
그리고 우라늄 방사능과 뒤 이어 따라오는 플루토늄 방사능인 음부가 땅 1/4의 권세를 얻는
다는 얘기는 곧, 방사능이 전 세계의 1/4을 뒤 덮게 되는 거대한 '핵전쟁' 이 발생하여 그
들의 세력권 안에 있는 여러 생물들이 네가지 재앙으로 인해 죽임을 당케 되리란 것을 시사
하는 것입니다.
방사능이 땅 사분의 일에 충만하고 편만하여 검( 큰 칼, 곧 핵전쟁 ) 과 흉년( 기근 ) 과
사망( 방사능 ) 과 짐승( 악인, 프리메이슨 ) 들로써 사람들과 각종 생물들이 죽음을 맞게
된다는 것이 바로 넷째 인에 나오는 큰 심판입니다.
이 넷째 인의 심판인 핵전쟁은 아무런 사전 경고 없이 부지불식간에 일어나는 전쟁이 아닙
니다. 제 1차, 2차 세계 대전이 그러했듯 국부적인 성격의 전초전이 앞서 일어날 것입니다.
이 전쟁이 이제부터 살펴보게 될 '하나님의 심판' 을 의미하는 첫째 인의 재앙입니다.
인류가 발을 붙이고 지내 온 지구라는 초가삼간을 불태울 작은 불씨인 첫째 인이 이 3차 대
전의 경고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 첫째 인과 나팔과 대접 >
< 첫째 인 - 6:2절 >
[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
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
< 첫째 나팔 - 8:7절 >
[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
< 첫째 대접 - 16:2절 >
[ 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
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
인과 나팔과 대접의 심판 주기는 칠일간의 천지창조처럼 각각이 일곱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
며, 각 단계 간에는 상호 공통분모가 있다는 것을 앞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첫째 심판들 역
시 공통된 원리가 숨어 있지만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은 없는듯 합니다.
하나님은 첫째 날에 '빛' 을 만드셨으며 숫자 '1' 은 하나님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모든
부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첫째' 는 이 요한계시록의 모형이자 그 첫째인 구약의 다니
엘서를 통해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새것은 옛것에 포함되어 있으며, 옛것은 새것으로 풀어진다." 라는 말에서 처럼, 요한계시
록은 다니엘로서 풀어지고 다니엘서 역시 요한계시록으로 풀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짝을 이
루어 병행하는 성경 본문이 많기에 항상 모형과 원형을 대조해 가며 말씀의 심오한 원리를
찾아봐야 합니다.
대선지서 중 하나인 다니엘서는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11장과 12장은 예수님께
서 직접 다니엘 앞에 현현하시어 장차 이 세상에 있을 일들과 말세지말에 대해서 계시해 주
시는, 다니엘서에서 가장 핵심되는 본문들입니다.
니다. 이 10장을 간추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다니엘 10장 >
[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
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첫째 달 이십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
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예수님 )
....... 중략 .......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
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
라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
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 말세 )임이라 하더라 .. 후략 .. ]
다니엘이 말년에 나이가 들어 중앙 관직에서 물러나 있을 때, 큰 전쟁( 고난 )에 대한 환상
을 계시받고 나서 21일( 세 이레 ) 동안 스스로 겸비하여 준금식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전쟁으로 번역된 '차바' 는 그 원어상 군대라는 의미 외에도 곤경, 고난이란 뜻이 내포되어
있기에 앞 뒤 문맥과 12장과의 연결성을 감안한다면 '고난' 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욱 바람
직합니다. 실제로 많은 주석자와 학자들이 이를 고난, 곤경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니엘이 본 환상은 마지막 한때 두때 반때의 대환난과 관련한 환상이라고 할 수 있
으며( 단 12 : 7 ), 이 대환난에 대한 슬픔과 비통함에 준금식을 하던 중 힛데겔강 근처에
서 예수님의 현시를 보게 되는 것이 10장 중반까지의 기술 내용입니다.
다니엘이 마지막 때에 있을 대환난에 대한 환상을 계시받은 때로부터 정확히 21일( 7 * 3 )
후에 예수님이 나타내 보이셨는데, 여기에서 세 이레( 세 일곱 ) 인 21일은 '첫째 인' 부
터 '일곱째 대접' 까지의 "스물 한개의 심판" 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즉 대환난에 대한 환상으로 금식하며 슬퍼한 '삼 주' 는 각각 '일곱 인' 과 '일곱 나팔' 과
'일곱 대접' 을 예표하는 것이며, 이 모든 심판들을 다 마친 후에야 예수님이 ( 재림 ) 하
신다는 것을 예수님이 다니엘 앞에 직접 현현하시는 장면으로서 계시하는 본문이 다니엘
10장입니다.
이 오랜 후의 일인 대환난은 마지막 때에 다니엘의 백성, 즉 하나님의 성도들이 당할 고난
입니다. 그리고 '스물 한개의 심판' 이 이 대환난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에 예수님이 이
환상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직접 다니엘을 찾아가신 것입니다.
마지막에 있을 대환난을 2500여년 전에 살았던 다니엘에게 보여주시고 그 계시를 숨기지 않
으시고 기록하게 하신 것은, 다니엘이 마지막 때의 여러 심판들과 아주 밀접한 연관성이 있
기 때문인데, 그 연관성 중 하나가 바로 다니엘의 이름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이 '다니엘' 이란 이름의 의미는 "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 로써, 이 이름이 각 주기 별
심판들의 '첫 머리' 를 구성하게 됩니다.
처음과 마지막이신 하나님이 세 주기의 심판들을 각각 시작하시고 완료하시는 것입니다.
[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
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계 21:5,6절 ]
<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세가지 심판 >
약 4000여년 전 선민 이스라엘의 시조이며 모든 성도들에게 있어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
을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이끌어 내신 후, 지금 이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방 민족에게 '절멸
에 준하는 큰 심판' 을 내리신 역사가 딱 3번이 있습니다. 이는 모두 하나님의 신성과 권능
을 증거해 주는 표징으로써 대대에 걸쳐 전승되며 기록되어 온, 여러 기사와 이적이 동원된
'하나님의 심판' 들입니다.
(1). 소돔과 고모라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택하신 후 처음으로 내리신 이방인에 대한 심판은 인류사에서
'죄악의 도시' 로 상징되어 온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불의 심판입니다.
극도로 타락했던 소돔과 고모라는 한 때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입었던 도시들이었습니다.
그들이 한 때 섬겼던 엘람왕 그돌라오매 등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후 포로로 잡혀갔을 때에
는 아브라함이 군사를 대동해 소돔과 고모라의 포로들을 롯과 함께 구출해 내기도 했으며,
심판이 임박한 당시에는 하나님께 다섯번이나 번복해 가며 중보 기도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인 10명을 찾지 못하여서, 소돔과 고모라는 아래의 창세기 19
장 24, 25절의 말씀대로 결국 불과 유황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멸절을 당하는 운명에 놓이
게 됩니다.
[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
(2). 출애굽 재앙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400년 동안의 고되고 모진 종살이로 고통받을
당시에 최초의 선지자인 레위 지파의 모세를 심판의 도구로 택정하셔서 11가지( 10 재앙 +
홍해 심판 ) 재앙을 애굽의 모든 백성과 군대와 왕족들에게 내리게 하십니다.
10 재앙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머물렀던 고센 땅을 제외한 애굽 전역이 황폐화, 폐허화가 되
며, 마지막 11번째 심판에서는 바로와 그 모든 군대와 그를 따랐던 백성들이 전부 홍해에
수장되어 멸절을 당하게 됩니다.
( 창세기 14:24 ~ 14:28절 )
[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그들의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가 어렵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들의 병거
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밀매 새벽이 되어
바다의 힘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슬러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
다 가운데 엎으시니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
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
(3). 가나안 심판
이스라엘 민족이 40년 간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기업인 가나안 땅으로 회귀할 때에,
가나안 일곱족속을 포함한 그 거주민들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멸절시키라는 하나님의 준
엄하신 신명으로서 이스라엘 민족이 도구가 되어 내려지는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가득 차게 되는 때에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 자손에
게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언약을 앞서 아브라함과 맺은 바 있습니다. 이는 앞의 두 심판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오로지 관영케 된 그 민족과 족속의 패역함 때문이며 모든 하나님의 심판
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한 공의로운 심판이라는 사실을 의미해 줍니다.
가나안 정복의 시작인 아랏과의 전투에서 그들을 진멸시킨 후에 그 지역에 새로 붙이게 된
지명인 '호르마( 철저한 파멸 )' 에서나, 그리고 호르마에 이어서 헤스본의 시혼과 바산의
옥 역시 그 성읍의 유아도 남기지 못하고 철저한 심판으로서 멸망당케 된 것처럼, 어느 민
족이든 패역무도함과 불의로서 하나님의 진노를 유발하게 되면 필연적인 하나님의 징벌과
하나님의 냉엄하고 준엄한 심판이 따라 오게 된다는 것을 말씀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 가나안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지만 그 주체는 엄연히 하나님이신데
특히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이적과 기적이 동원된 심판이기 때문에 더욱이 그렇습니다.
홍해 심판의 이적과 비슷한 요단강 도하의 이적으로 가나안 민족의 사기를 완전히 꺾어 놓
으신 것이나 혈쟁없이 함락된 여리고성의 기적, 우박의 이적,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낮이
연장된 전무후무의 이러한 초자연적 기사 등은 모든 능력이 사람에게 있지않고 하나님으로
부터 나온다는 것과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권능에서 비롯된 심판이라는 것을 증거해 줍니
다.
( 여호수아 10 : 10 ~ 14절 )
[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
게 살륙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니라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
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
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
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
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
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
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
출애굽 심판에서의 '모세' 나 가나안 정복의 '이스라엘' 은 소돔과 고모라의 '천사' 들 처
럼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지팡이에 불과할 뿐, 이들에게서 직접 나온 능력이나 기사가 아니
라는 것이 성경적인 가르침입니다.
[ 내가 왕벌을 너희 앞에 보내어 그 아모리 족속의 두 왕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게 하였나
니 너희의 칼이나 너희의 활로써 이같이 한 것이 아니며 여호수아 24:12 ]
이 세가지 심판은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별된 이후, 타락한 이방인들에게 내려졌던 심판들
이며 하나님의 신적 권능과 영광을 드러내 주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한 심판들입니다.
구약이 신약의 모형이듯 구약사에 대표되는 이 세가지 심판은 모두 마지막 때에 있을 심판
들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전도서 1장 9절, 10절의 다음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
이 세가지 하나님의 심판이 마지막 세 이레 심판들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세 첫째 심판의
모형' 이라는 것을 각각 첫째 인과 나팔과 대접 심판과의 대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
습니다.
[ 소돔과 고모라 ] , < 첫째 나팔 >
[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그 성
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
<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
이 두 심판은 모두 '하늘' 로부터 비처럼 쏟아져 내려 '땅' 을 멸하는 불의 심판들입니다.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땅에 있는 것들을 (국지적으로) 태우게 되는 '불' 의 심판입니다.
노아의 홍수 때, 하나님은 무지개를 언약의 증표로 세우시면서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는 언약을 노아와 맺으셨습니다. 이 말씀에서처럼 말세에
는 물이 아닌 불로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과 요한계시록의 첫째 나
팔을 통해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유다 1:7 ]
[ 출애굽 재앙 ] , < 첫째 대접 >
[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그들이 화덕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고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하
니 악성 종기가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
< 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
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
두 심판은 모두 우상 숭배자들에게 임하는 악하고 독한 '악성 종기' 심판입니다.
여기서 [ 괄호 ] 안에 있는 재앙은 출애굽 11가지의 재앙 중 6번째에 해당하는 재앙으로
써, 이 악성 종기 재앙이 모든 출애굽 재앙을 대표하는 재앙입니다.
악성 종기 재앙은 열 한가지의 출애굽 재앙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의 몸에 직접적으로 임
하는 재앙이고 심판입니다. 이 종기 재난은 욥기에서도 그 예를 찾아 볼 수 있는데, 사
탄이 직접 욥을 침으로서 큰 고난 중에 불평을 토로하게 만드는 재난이 이러한 악성 종기
재난입니다.
욥기 1장에서는 사탄이 하나님 앞에 의인 욥을 참소하여 그를 시험할 것을 아룁니다.
[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
하지 않겠나이까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욥 1:11,12 ]
1차 시험으로 욥은 거의 모든 가축과 종과 자녀들을 일시간에 잃게 됨에도 불구하고 원망
치 아니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올리는 참된 믿음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
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욥 1:21,22 ]
신실하며 기품있는 신앙관을 고수하는 욥도 결국 흔들리게 만든 시련이 2차 시험인 '악성
종기' 시험입니다.
[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
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욥 2:5~2:7 ]
이 고난이 임한 후에 즉각적으로 하나님께 불평과 원망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시간이 경과
됨에 따라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기도 하였으며 하나님께 자신의 죽음을 강구하기도 했습니
다.
[ 이러므로 내 마음이 뼈를 깎는 고통을 겪느니 차라리 숨이 막히는 것과 죽는 것을 택
하리이다 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영원히 살기를 원하지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 것이니이다 욥 7:15,16 ]
그의 모든 자녀와 대부분의 재산과 종들을 한 순간에 잃었음에도 원망하지 않던 욥이 결국
독한 악성 종기에는 굴복하고 맙니다. 이러한 뼈와 살을 치는 육신에 대한 재앙은 예수님
의 십자가 수난을 예표하는 것이기도 하며, 여타의 모든 재앙들을 포괄하는 대표성을 가지
기에 욥의 시대로부터 재난의 대명사가 되어 왔습니다.
출애굽의 열 한가지 심판 중에 유일무이하게 사람의 몸에 직접적으로 행해진 종기 심판은
재산, 자녀, 가축, 바다, 논밭 등에 행해진 심판들의 구극 목적( 인간에 대한 ) 을 제시해
주는 '대표성' 을 가지기에 아래와 같이 모든 심판들의 정 중앙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 가나안 심판 ] , < 첫째 인 >
[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 칼
날로 그것과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여호수아 10:32절 ]
<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
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계 6:2절 >
두 말씀은 모두 이스라엘이 하나님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피심판자들을 정벌하고
정복하는 것을 묘사한 말씀입니다.
가나안 족속에 대한 이스라엘의 일방적 정복 역사는 하나님으로부터의 위임된 권세가 있었
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첫 번째 인 심판 역시 그 탄 자가 승리의 면류관을
하나님으로부터 수여 받았으므로 정복하고 또 정복하기 위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첫 번째 인에서 면류관을 받고 정복하기 위해 나아가는 자는 '흰' 말을 탄 자입니다.
말의 색은 그 말을 탄 기수를 나타내는 색입니다. 흰 색의 기수가 면류관을 받아 쓰고 적
을 정복하러 나아가는 것입니다. 여기서 '흰 색' 은 정결, 청정, 거룩, 영광 등을 상징하
는 색으로서 성경에서는 [ 하나님, 예수님, 천사, 성도 ] 등을 묘사할 때 더불어 상징적으
로 표현되는 색상입니다.
그리고 장차 거룩케 될 성도들의 정결성과 순결성을 예시해 주는 성경 속의 대표적 상징물
이 ( 흰색 의복 ) 입니다.
[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
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
서 시인하리라 계 3:4,5절 ]
[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계 19:14절 ]
[ 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으며 세마포 속바지를 몸에 입고 세마포 띠를 띠며 세마포
관을 쓸지니 이것들은 거룩한 옷이라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레위기 16:4절 ]
이 세상엔 '백의 민족' 이라 일컬어지는 민족이 딱 둘이 있는데 바로 우리 '한민족' 과
'이스라엘 민족' 입니다. 이러한 공통점은 한민족이 단 지파의 후예란 설을 받쳐주는 근거
가 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주요 절기를 지내거나 각종 예식을 행할 때마다 거룩한 흰 세마포 옷으로
자신들의 몸을 단장해 왔으며, 장사를 지낼 때에는 향료를 바르고 흰 세마포 천으로 시체
를 싸매는 장례 풍습이 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흰 의복은 유대 민족과
그들을 택정하신 하나님과의 언약적 연대성을 드러내 줍니다.
백의의 이스라엘 민족을 상징하는 흰 말의 기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면류관' 을 받게 됩니
다. 이때 받게 되는 면류관은 스스로의 영광을 드러내어 주는 면류관인 '디아뎀' 이 아닌
하나님께 충성한 자들이 존귀와 영예의 상급으로서 수여 받는 '스테파노스' 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경기의 승자에게 씌워주는 '스테파노스' 를 수여 받는다는 것은 그의 권한
을 위임받아 하나님의 심판인 정복 사역에 동참하게 됨을 나타내 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면류관을 수여 받은 후 이기고 또 이기려고 나아가는데, 여기서 '이기고 또 이
기려고' 에 해당하는 헬라 원문을 축자역하면 ( 정복하고 또 정복하기 위해 ) 가 됩니다.
'정복하다' 라는 의미를 지닌 헬라 기본형 '니카오' 는 대부분의 영역본에서도 정복을 의
미하는 CONQUER 나 OVERCOME 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 때 정복을 위해 가지고 나아가는 무기는 '활' 입니다. 활도 칼과 마찬가지로 원시적이
고 기초적인 수렵, 전쟁 도구로써 '전쟁' 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다만 활이 칼과 다른 점은, '칼' 은 쌍방간의 근접 교전에 따른 동반 피해의 발생이 불가
피한 백중지세의 전쟁을 의미하는 상징이라면, '활' 은 상대가 근접하기도 전에 일망타진
할 수 있는 '원격 무기' 로써 일방적인 전쟁, 정복, 학살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첫째 인은 '가나안 심판' 과 마찬가지로 반유대를 표방하는 주변 국가들을 전
쟁을 통해 정복해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인봉입니다.
지금까지 요한계시록의 인과 나팔과 대접의 심판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스물 한개의 심판 중, 특히 네 생물과 관련되어 있는 네가지 인의 심판은 이 세상 인류를
심판의 도구로 사용한 3차 대전의 심판입니다. 이것은 네 생물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네
가지 은총 ( 용맹, 풍요, 지혜, 권세 ) 를 각각 상징하는 것이기에 네가지 인의 심판이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서 누리고 있는 '인류' 를 통한 심판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암시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의 카테고리에 묶여 있는 네가지 인의 심판은 상당히 짧은 기간을 간격으로 연달아 떼
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각각의 재앙은 밀접한 연계성을 띠고 순차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
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
첫째 인은 이스라엘이 주변 이슬람 국가들과 중동 전쟁을 치루어 정복하고 또 정복해 나가
려는 것을 의미하는 인이고,
[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
둘째 인은 중동 전쟁이 확대됨에 따라 경제적, 정치적, 지정학적 이해 관계에 있는 세계
열강들의 군사 개입으로 인해 3차 대전이 서서히 본 궤도로 오르게 되는 것을 뜻하는 인이
며,
[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
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
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
셋째 인은 핵무기 사용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핵전쟁 포비아가 인류를 아노미 상태로 빠
뜨려 식량 사재기, 화폐절하 현상, 하이퍼 인플레이션 등에 의한 전방위적 곡물가 파동을
야기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인이고,
[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
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
넷째 인은 중동전쟁으로 시작된 3차 대전이 우려했던 바 '핵전쟁' 으로 연계되어 전 세계
의 사분의 일이 '방사능' 으로 뒤 덮히게 될 것을 나타내 주는 인입니다.
뒤에 가서 다시 한번 정리하겠지만 이 네가지 인은 정확히 180일 동안 진행될 것이며 각각
의 인들은 45일의 간격을 두고 떼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의 선지서인 요한계시록 외에 구약의 선지서 중 일부들에도 3차 대전과 관련된
본문들이 존재합니다. 3차 대전의 전쟁 배경과 전황에 대해 묘사되어 있는 구절이 구약의
선지서들에 들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요한계시록을 잠깐 벗어나서 구약의 예언서들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에스겔 38장에는 둘째 인부터 넷째 인에 해당하는 내용이 계시되어 있습니다. )
에스겔 38장
다니엘과 동시대인이며 비슷한 연배인 에스겔은, 약 8년의 기간을 두고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
가 타국에서 활약한 선지자란 부분에 있어서도 다니엘과 적지 않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인
물입니다. 이 두 사람은 모두 말세에 있을 이스라엘과 이방인에 대한 심판 및 여러 환난들을
환상과 말씀으로서 계시받은 후에 두루마리로 남기었는데, 이렇게 기록된 두 선지서는 예레미
야서 및 이사야서와 더불어 구약의 4대선지서로 일컬음 받고 있습니다.
에스겔서 38장은 이방인에 대한 심판 중에서도 '마곡 땅의 곡' 과 그의 연합군에 대한 심판이
기술된 본문으로서, 하나님이 그 정하신 뜻을 성취하기 위한 섭리의 일환으로 곡을 이끌어 내
어 진멸의 형벌을 내리시는 장면이 생동성 있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마곡 땅의 '마곡' 은 노아의 세 아들 중 막내였던 야벳의 둘째 아들로, 러시아 남부
및 흑해 북쪽 지역에서 유목 생활을 했던 '스키디아인' 의 조상이며, 또한 동시에 '슬라브족'
의 조상이기도 합니다. 이 '마곡 땅' 은 지금의 흑해 북쪽을 포함한 구 소련 전 지역을 의미
한다고 저명한 주석자들은 말합니다.
그리고 마곡 땅의 '곡' 이란 이름은 그 어원이 높다, 오르다, 장엄하다란 뜻의 '게에' 로 유
추되기에 특정한 인물의 이름이라기 보다는 ( 그 마곡 땅에서의 정치적 최고 권력자 ) 로 해
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합니다.
이 마곡 땅의 곡과 그 연합군이 어떠한 심판을 받게 되는지 성경 말씀을 통해 살펴 보겠습니
다.
< 에스겔 38장 >
( 1 ~ 3 절 )
[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마곡 땅에 있는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곧 곡에게로 얼굴을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곡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
마곡 땅의 곡은 "로스와 메섹과 두발"의 왕입니다. 로스는 러시아의 옛 이름으로써 ( 로스 ->
러스 -> 러시아 ) 로 시대의 변천에 따라 국명이 바뀌어 왔고, 메섹은 그 어원에서 파생된 무
스코비 즉 '모스코바' 로 이는 지금의 러시아 수도이며, 두발은 시베리아 서부에 위치한 대도
시 '두볼스크' 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구한 역사의 흐름속에서도 본래 명칭은 큰 변
동 없이 보전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로스와 메섹과 두발" 은 지금의 러시아 전 지역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 땅의 왕인 곡
은 러시아의 지도자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4 ~ 7 절 )
[ 너를 돌이켜 갈고리로 네 아가리를 꿰고 너와 말과 기마병 곧 네 온 군대를 끌어내되 완
전한 갑옷을 입고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가지며 칼을 잡은 큰 무리와 그들과 함께 한 방패와
투구를 갖춘 바사와 구스와 붓과 고멜과 그 모든 떼와 북쪽 끝의 도갈마 족속과 그 모든 떼
곧 많은 백성의 무리를 너와 함께 끌어내리라 너는 스스로 예비하되 너와 네게 모인 무리들이
다 스스로 예비하고 너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될지어다 ]
이 구절에 기록된 '말, 기마병, 갑옷, 방패' 등은 묵시론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에스
겔 시대의 보편, 통상적이었던 당대의 비근대적 병기, 무구들로서 무장한다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현대 문명의 첨단 군사무기와 장비들을 고대인의 시각과 그 시대 상황에 맞추어 계시
하여 주신 것이라는 걸 주지해야 합니다.
이렇게 각종 전투병기로 무장한 러시아와 그 연합군들이 하나님의 강권에 의해 이끌려 나오게
되는데, 이 연합군들이 오늘날의 어떤 나라들을 뜻하는지 살펴 보자면, [ 바사 ] 는 오늘날
의 " 이란 " 을 가리키고, [ 구스 ] 는 " 이디오피아( 수단 ) " 을 의미하며, [ 붓 ] 은 오늘
날의 " 리비아 " 를 의미한다고 학자들은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 고멜 ] 은 '키메르족' 으로써, 이 키메르족은 에스겔 선지자가 살던 시대에 지금의
터키 중앙에 정착했던 민족입니다. 그리고 [ 도갈마 ] 는 오늘날, 아르메니아와 터키 및 일부
중앙아시아에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민족입니다.
본 구절에 나와있는 민족과 국가들은 예외없이 친 러시아 노선을 걷고 있는 동시에 반 유대를
표방하는 국가들입니다. 러시아가 직접 이들의 수장이 되어 무리들을 대동하고 이스라엘로 진
격해 나갑니다.
( 8 ~ 9 절 )
[ 여러 날 후 곧 말년에 네가 명령을 받고 그 땅 곧 오래 황폐하였던 이스라엘 산에 이르리
니 그 땅 백성은 칼을 벗어나서 여러 나라에서 모여 들어오며 이방에서 나와 다 평안히 거주
하는 중이라 네가 올라오되 너와 네 모든 떼와 너와 함께 한 많은 백성이 광풍 같이 이르고
구름 같이 땅을 덮으리라 ]
( 여러 날 후 곧 말년 ) = " 여러 날 후( 미야빔 라빔 ) " 은 단순한 미래가 아닌 긴 시간의
축적으로 도래하는 이 세상의 최종적이고도 종국적인 마지막 심판의 때를 의미하며, 이는 '시
대의 말미, 해의 마지막 때' 를 뜻하는 " 말년( 베아하리트 하솨님 ) " 과 동격으로 쓰여진
글귀입니다.
여기서 '해의 마지막 때' 란 예수님이 직접 첫째 인봉을 떼시는 때( 첫째 심판이 임하는 때 )
로 부터 이 세상에 몸소 강림 하시는 때 까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본 구
절과 에스겔 38 장의 전체적인 내용은 요한계시록서에 나와있는 스물 한개의 심판 가운데서도
'나라간의 전쟁' 을 통한 심판인 " 첫째 인부터 넷째 인까지의 심판 " 들과 깊은 연관성이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말년에 '러시아 연합군의 그 모든 떼와 백성들' 이 자기 땅에 평안히 거주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풍과 같이 올라와서 구름과 같이 덮치게 된다는 본문 내용은, 붉은 말의 등장으
로 말미암아 본격적인 세계 대전의 막이 오르게 됨을 뜻하는 [ 둘째 인 ] 과도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전쟁은 이스라엘의 일방적 정복 전쟁( 첫째 인 ) 으로부터 기인된 후속
전쟁이라는 것 또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인' 은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정복전이고 '둘째 인' 은 세계적인 대전입니다.
[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
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
( 10 ~ 13 절 )
[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 날에 네 마음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나서 악한
꾀를 내어 말하기를 내가 평원의 고을들로 올라 가리라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어도 염
려 없이 다 평안히 거주하는 백성에게 나아가서 물건을 겁탈하며 노략하리라 하고 네 손을 들
어서 황폐하였다가 지금 사람이 거주하는 땅과 여러 나라에서 모여서 짐승과 재물을 얻고 세
상 중앙에 거주하는 백성을 치고자 할 때에 스바와 드단과 다시스의 상인과 그 부자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탈취하러 왔느냐 네가 네 무리를 모아 노략하고자 하느냐 은과 금을 빼앗으며
짐승과 재물을 빼앗으며 물건을 크게 약탈하여 가고자 하느냐 하리라 ]
<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어도 염려 없이 다 평안히 거주하는 백성 > - 이 부분 역시
앞서의 '비근대적 병기' 와 같은 맥락의 묵시론적 관점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약 2500년 전의
고대인의 시각에서는, 성읍의 기본 요건인 '성벽과 성문과 빗장' 이 없이도 안락한 생활을 영
위할 수 있는 오늘날의 이스라엘 국가 체계를 상상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이 문장은
약 2000년간의 유랑 끝에 다시 팔레스틴 땅에 정착한 [ 오늘날의 성벽이 부재한 이스라엘 ] -
( 성벽과 성문과 빗장이 없어도 일상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그래서 평안한 ) 를 그 시
대의 시각에 맞추어 주신 하나님의 계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3년' 은 이스라엘이 고토로 회귀한 연도인 '1948년' 으로부터 정확히 '66년' 째 되는 해
입니다. 이 ( 66년간의 이스라엘 복귀 후 재건 전 시대 ) 를 구약의 관점에서 ( 칼을 벗어나
여러 나라에서 모여 들어오며 이방에서 나와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어도 염려 없이 평
안히 거주하는 백성 ) 이라고 묘사하신 것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몇 차례의 중동전쟁과 분쟁이 있어 왔지만 이러한 전쟁은 사사시대 때부터 늘
상 있어 왔던 일이고, 국가 존립의 근간을 뒤 흔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 핵 대전 )에 직
면하게 되기 전 까지는 지금처럼 국가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평안히( 안전히 ) 이스라엘 땅에
거주하게 될 것이기에 현대의 이스라엘 재건시대로 간주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러시아 연합군이 이렇게 고토로 회귀한, 세상 중앙에 거주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칠려고 할 때
'스바와 드단과 다시스의 상인과 그 부자들' 이 러시아를 향해 비난조로 힐난을 합니다.
여기서 [ 스바 ] 는 '사우디 아라비아' 를, [ 드단 ] 은 '아라비아 일대' 을 가리키는 것입니
다. 그리고 [ 다시스 ] 는 영국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육로 및 해상을 통한 무역에 능통한 국
가들이었습니다.
'부자들' 에 해당하는 헬라어 ( 케피레이하 ) 는 원어상 '젊은 사자들' 이란 뜻으로, 이는
'대영제국' 의 국장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대영제국의 후예라 할 수 있는 미국, 호주, 캐
나다, 영국과 이들에게 동조하는 아랍세력들이 바로 " 스바와 드단과 다시스 " 라고 할 수 있
습니다.
( 14 ~ 16 절 )
[ 인자야 너는 또 예언하여 곡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
이스라엘이 평안히 거주하는 날에 네가 어찌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네가 네 고국 땅 북쪽
끝에서 많은 백성 곧 다 말을 탄 큰 무리와 능한 군대와 함께 오되 구름이 땅을 덮음 같이 내
백성 이스라엘을 치러 오리라 곡아 끝 날에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내 땅을 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말미암아 이방 사람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그들이 다 나를 알게 하려
함이라 ]
러시아의 지도자로 그의 '고국 땅 북쪽 끝' 에서 많은 군대들을 이끌고 와 이스라엘을 치게
하시는 것은, 이런 큰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의 최종적인 패망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이방 사람
의 눈 앞에 밝히 드러내 주는 것으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 구절은 종국엔 모두가
하나님의 권세를 인정하게 될 것임을 말씀해 주는 구절입니다.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러시아
연합군의 멸망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 주는 것입니다.
( 17 ~ 18 절 )
[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옛적에 내 종 이스라엘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
한 사람이 네가 아니냐 그들이 그 때에 여러 해 동안 예언하기를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그들
을 치게 하리라 그 날에 곡이 이스라엘 땅을 치러 오면 내 노여움이 내 얼굴에 나타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여러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이 말세에 있을 곡의 이스라엘 침략에 대해서 예언을 하였는데, 그
중에서 대표적인 사람이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 입니다. 이사야 < 29장 1 ~ 8 절 > 에는, 곡
과 그 무리들을 이끌어 내어 이스라엘( 아리엘 ) 을 치게 하시지만 최종적으로는 곡의 무리들
을 심판하시는 부분이 계시되어 있습니다.
< 이사야 29장 1 ~ 8 절 >
< 슬프다 아리엘이여 아리엘이여 다윗이 진 친 성읍이여 해마다 절기가 돌아오려니와 내가
아리엘을 괴롭게 하리니 그가 슬퍼하고 애곡하며 내게 아리엘과 같이 되리라 내가 너를 사면
으로 둘러 진을 치며 너를 에워 대를 쌓아 너를 치리니 네가 낮아져서 땅에서 말하며 네 말소
리가 나직이 티끌에서 날 것이라 네 목소리가 신접한 자의 목소리 같이 땅에서 나며 네 말소
리가 티끌에서 지껄이리라
그럴지라도 네 대적의 무리는 세미한 티끌 같겠고 강포한 자의 무리는 날려 가는 겨 같으리니
그 일이 순식간에 갑자기 일어날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레와 지진과 큰 소리와 회오리바람과 폭풍과 맹렬한 불꽃으로 그들을 징
벌하실 것인즉 아리엘을 치는 열방의 무리 곧 아리엘과 그 요새를 쳐서 그를 곤고하게 하는
모든 자는 꿈 같이, 밤의 환상 같이 되리니 주린 자가 꿈에 먹었을지라도 깨면 그 속은 여전
히 비고 목마른 자가 꿈에 마셨을지라도 깨면 곤비하며 그 속에 갈증이 있는 것 같이 시온 산
을 치는 열방의 무리가 그와 같으리라 >
'아리엘' 은 '하나님의 사자' 라는 뜻으로 ( 예루살렘 ) 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또한 넓은 의
미에선 ( 이스라엘 )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석자들은 말합니다.
용맹을 상징하는 '사자' 는 '유다 지파' 나 '다윗' 과도 연결 지을 수 있습니다. 첫째 인에서
말 탄 자를 호령하는 생물도 역시 사자의 형상을 한 생물입니다. ( 사자 = 유다 = 다윗 = 이
스라엘 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사자는 유대 민족의 표상이다' 라는 해
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
[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
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계 4:7 ]
[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
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창 49:9 ]
[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
서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삼상 17:34,35 ]
( 다윗은 사자의 용맹을 상징하는 성경 인물입니다. )
[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계 5:5 ]
< 본문 > 의 후반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레와 ~ 그들을 징벌하실 것인즉 ) 에는 곡에 대한
징벌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에스겔 38장의 마지막 구절과 같이 살펴 보겠습니다.
( 19 ~ 21 절 )
[ 내가 질투와 맹렬한 노여움으로 말하였거니와 그 날에 큰 지진이 이스라엘 땅에 일어나
서 바다의 고기들과 공중의 새들과 들의 짐승들과 땅에 기는 모든 벌레와 지면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내 앞에서 떨 것이며 모든 산이 무너지며 절벽이 떨어지며 모든 성벽이 땅에 무너지
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내 모든 산 중에서 그를 칠 칼을 부르리니 각 사람이 칼
로 그 형제를 칠 것이며 ]
마치 이스라엘 땅이 십자포화와 융단폭격을 당한 것처럼 지면과 바다와 공중의 모든 생물이
벌벌 떨고 산과 절벽과 성벽은 땅에 무너져 내립니다.
그 날에 큰 지진이 이스라엘 땅에 일어난다고 했는데, 여기서 큰 '지진' 의 원어인 ( 라아
쉬 ) 는 '진동, 소란, 동요' 로 직역될 수 있으며, 20절과의 문맥을 고려해 본다면 큰 소란
으로 말미암은 동요나 혼란으로 해석되는 것이 타당합니다. 영역본 KJV, LB, RSV 등에서도
이러한 해석을 취하고 있습니다.
모든 생물들이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되고 여러 산들과 건물들이 훼파되는 큰 혼란과 소란이
이스라엘 땅에 일어날 것임이란 말씀은 곧, 러시아 연합군의 침공으로 인한 큰 전쟁이 이스
라엘 본토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시사하여 주는 것입니다. 이 전쟁은 둘째 인이 떼어짐으로
서 발생하는 전쟁이며 '일차적' 으론 아리엘( 이스라엘 ) 에 대한 형벌을, '최종적' 으로는
곡과 그 무리들의 진멸을 위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21절의 " 내가 내 모든 산 중에서 그를 칠 칼을 부르리니 " 라는 말씀에서의 '산' 은 앞에
서도 설명했듯이 '문화권' 이나 '국가' 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 모든 산( 하나님
의 산 )' 은 이스라엘에게 호의적이거나 또는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국가들을 말씀하
는 것입니다. 앞절에서 러시아에게 적대감으로 힐문한 나라들, 곧 미국, 영국, 캐나다, 호
주 등이 이에 해당하는 국가들입니다.
( 22 ~ 23 절 )
[ 내가 또 전염병과 피로 그를 심판하며 쏟아지는 폭우와 큰 우박덩이와 불과 유황으로
그와 그 모든 무리와 그와 함께 있는 많은 백성에게 비를 내리듯 하리라 이같이 내가 여러
나라의 눈에 내 위대함과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나를 알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
이 알리라 ]
에스겔 38장의 마지막 구절입니다. 이 말씀과 이사야 29장 6절은 러시아 연합군( 곡과 그의
세력들 ) 에 대한 심판이자 징벌입니다.
[ 전염병과 피로 그를 심판하며 쏟아지는 폭우와 큰 우박덩이와 불과 유황으로 ] - 에스겔
[ 우레와 지진과 큰 소리와 회오리바람과 폭풍과 맹렬한 불꽃으로 ] - 이사야 29장 6절
이 두가지 말씀은 하나의 현상을 각기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 말씀들입니다. 에스겔서가 구
상적이고 실체적이라면 이사야서는 부수적이고 피상적입니다.
두가지 말씀이 조명하고 있는 현상은 바로 넷째 인의 심판인 '핵전쟁' 입니다. 에스겔서는
말세 때의 핵무기를 '큰 우박덩이' , '불' , '유황' 으로 표현했으며, 이사야서는 핵폭발에
서 수반되는 자연필연적 현상들을 시청각적 이미지에 기대어서 묘사했습니다. '우레( 우렁
찬 소리 ) 와 큰 굉음' , '핵폭풍과 회오리바람( 핵구름 )' , '맹렬한 불꽃( 섬광 )' 등은
핵무기가 사용될 때 발생하는 현상들입니다.
또한 전염병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 데베르 ) 는 전쟁이나 포위 공격 상황으로 말미암아 일
어나는 병을 의미하는 것으로, 70인역에서 이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이 넷째 인의 '사망' 인
( 다나토스 ) 입니다. 따라서 전염병( 데베르 ) 는 '방사능' 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쏟아지는 폭우' 는 흔히 '우진 ( rain out )' 이라고도 불리우는 방사성 '낙진 (fal
l out)' 을 그 시대의 언어로써 표현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핵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연합군은 최종적인 진멸을 면치 못할것이며 하나님의 위대함
과 거룩함만이 온 세계 만방에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에스겔 38장을 전체적으로 보면, 러시아 연합군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야기되는 세계적인 핵
대전을 묵시적인 관점에서 묘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금의 세계 정세가 폭
풍전야의 고요처럼 어느 때에든지 위 예언서들의 예언이 실현될 수 있는 시대적 상황 속에
놓여 있음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입니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조심스런 형국에서 저울추가 한쪽으로 기울었을 때, 평화를 지탱해 오
던 평형이 붕괴되어 이 세상을 극한의 설한 속으로 견인케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그 주변국,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각을 세워 온 것도 벌써 수 십년째, 세계 질서
를 주도해 온 프리메이슨은 또 한 차례의 세계 대전으로 그들이 주가 되는 새로운 형태의 세
계 질서를 꿈꾸고 있습니다. 앞서 알버트 파이크의 유지를 받들어 치룬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이 그러했듯, 이 세 번째 대전도 그럴싸한 명분과 구실을 앞 세워 영문도 모르는 세상 사람
들을 기만하려 할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과 이란이,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가 아무리 견원지간이라 하더라도 뜬금없이
날선 이를 드러내고 서로에게 달려들진 않을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대중이 어리석다 한들 사
람들에게 '3차 대전을 일으키기 위한 작정' 을 한 것 같다 라는 인상을 심어 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수류탄이 폭발하기 위해선 우선 안전핀을 뽑고 손잡이를 이격시키고 공이가 격발장치를 치고
딜레이를 지나 뇌관이 터지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작은 것에도 순리와 순서가 있는 법이
고, 대형 화재도 언제나 조그만 불씨로부터 발생되는 법입니다. 앞서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이
비교적 소규모의 국지전이 시발점이 되어 세계 대전으로 확전된 것처럼, 3차 대전 역시 도화
선 역할의 비교적 작은 전쟁이 기화점이 되어 지구의 뇌관을 터뜨리게 될 핵전쟁을 촉발시킬
것입니다.
프리메이슨은 이런 3차 대전의 도화선 역할을 하게 될 나라를 오래 전에 점지해 놓았습니다.
이스라엘과 접경을 맞대고 있으면서 그 어느 나라보다도 반 이스라엘을 표방해 왔지만 에스
겔 38장에는 빠져 있는 나라, 둘째 인봉이 떼어지기 전에 이스라엘의 정복 전쟁으로서 멸망
당하게 될 나라, '아랍의 봄' 이후에 서구 열강이 유독 이 국가에 대해서만 독재 정권의 민
중 대학살을 수수방관하고 있는, 그래서 이미 국제 문제아로 낙인 찍혀 어디로 튈지 모를
천방지축이 되어버린 나라. "시리아" 입니다.
시리아 ( Syria )
오랜 세월동안 오스만 제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의해 식민 통치를 받아 온 시리아는 UN에 가
입하고 나면서부터 그 독립이 인정되었습니다. 1970년, 쿠데타로 권력을 쟁취한 하페즈 알
아사드가 30년간의 장기 집권 끝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에는 그의 아들인 바샤르 알 아사드
에게 권력 이양이 되었는데, 이와 같은 세습 독재는 지금도 수많은 자국민들을 사지로 내몰
고 있습니다.
이란 및 헤즈볼라와 삼각-시아파 혈맹을 형성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는 이스라엘의 국토 회복
이래부터 최근까지 이스라엘과 불구대천의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그 간의 잦은 분쟁과 간헐
적인 중동전쟁 등으로 골이 깊어진 두 나라는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앙숙지간으로 세평이 나
있기도 합니다.
3차 중동전쟁에서 골란 고원을 이스라엘에게 빼앗기기도 한 시리아는, 그간의 영토 수복을 위
한 갖은 수단과 방법들이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적개심만 가중시켜 왔습
니다. 더군다나 재스민 혁명 이후에는 혈맹인 이란과 더불어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가고 있는
데다가, 친 이스라엘 국가들의 보이지 않는 압박이 심화되는 와중에 침공의 명분과 빌미마저
내주게 되었기에, 작금의 시리아-혈맹 세력들과 이스라엘 및 그 동맹국가들 간의 군사적 긴장
상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최고조에 달해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뿌려진 기름 위에 불똥이 떨어지고 있는 현 중동 정세는, 화약고 안에서 다이나마이트의 심지
에 불을 댕기는 양상에도 비유할 수 있겠으며, 이 비유속에서 다이나마이트의 '심지' 역할을
하는 나라가 바로 '시리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다이나마이트의 심지 >
러시아와 중국은 그간 " 테헤란을 공격하는 것은 모스크바를 공격하는 것 " , " 이란을 치면
언제든지 '3차 대전( 핵전쟁 )' 을 일으킬 용의가 있다 " 와 같은 중량감 있는 발언들을 연
신 쏟아내 왔으며, 이러한 엄포들을 이스라엘과 미국이 그냥 묵과할 수만은 없기에 이란의
핵시설 및 군사 기반시설에 대한 타격을 주저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지리적으로 두 나라 사이에 위치한 시리아는,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를 이어주는
전쟁 매개 역할에 있어 가장 안성맞춤인 국가라 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느 때에 전쟁이 터
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게 이스라엘과 시리아 사이기에 프리메이슨이 3차 대전의 도화선으로
낙점한 것이며, 지금은 그 도화선의 끝 부분이 서서히 예열되는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
다.
심지가 타 올라서 이스라엘과 시리아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면 시리아의 혈맹국인 이
란도 결국에 개입하게 될 것이며, 이는 첫째 인의 말씀대로 ( 시리아를 정복 하고 이어서
이란도 정복하려 )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다시 러시아와 중국이
엄포한대로 '세계 대전' 으로 확전될 것입니다.
이 3차 대전에서 '다이나마이트의 심지' 역할을 하는 시리아에 대한 예언이 구약의 선지서에
도 나오는데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시리아 ( Syria ) 와 앗시리아 ( Assyria )
개역 개정에서는 시리아를 '수리아' 로 앗시리아를 '앗수르' 로 음역해 놓았습니다. ( 이하
시리아는 '수리아', 앗시리아는 '앗수르' )
철자 한 끗 차이인 두 나라는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각각 '아람인' 과 '아카드인' 의 후
예로써 셈족 계통의 나라이며, 분열왕국 시대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잦은 침략과 억압으로서
이스라엘의 쇠퇴에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앗수르가 가장 강성한 제국을 형성했던 시기는 이스라엘의 분열왕국 시대와 겹치는 신아시리
아 시대( BC 911 ~ 612 ) 당시로, 이 시기에 이집트와 바벨론을 아울러, 광활한 영토를 통치
하는 최대 판도의 전성기를 실현하였습니다. 앗수르와 접경을 이루었던 수리아도 북 이스라
엘과 더불어 주전 8세기 말엽 쯔음에 앗수르에 의해 정벌 당하면서 앗수르의 식민지 영토를
넓혀 주었습니다.
앗수르는 강력한 군사력과 조직화된 관료군으로 이집트와 바벨론과 같은 나라들을 속국으로
삼으면서 한 때 큰 위세를 떨치기도 했지만 주전 612년경, 내분을 틈타 바벨론에서 독립한
나보폴라사르와 메디아의 캭사레스에 의해 수도 니느웨가 함락되면서 강대했던 앗수르도 역
사속으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수리아와 비슷한 것 같지만 먼 친척뻘인 '앗수르' 를 언급하는 이유는 약 2600년 전에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춘 앗수르가, 말세 때에 이스라엘을 괴롭게 할 나라로써 성경속에서 종종
언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리아가 오늘날까지 그 명맥이 유지되어 오고 있는데 반해 보다 찬란한 역사를 이루었던 앗
수르가 가장 강성한 제국을 완성한 직후에 맥이 끊겨 후속 국가가 사라진 것은 정말 아이러
니한 일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얘기한다면 앗수르가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지금
의 시리아가 사실상 앗수르 민족이 통치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이 앗수르 민족이 그들이 지
배했던 수리아 민족과 혼합 및 계승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앗수르는 민족 반란을 근절하기 위해서 식민지에 대한 강제이주와 혼혈 정책을 펼쳤었는데,
수리아 역시 1세기를 넘게 앗수르에 의해 통치되어 오면서 '민족 정신 약화' 를 목적한 이러
한 정책들로 말미암아 여러 민족들과 뒤 섞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민족 간의 강제적인 통
래로 인해, 신바벨론 제국 시대에 와서는 그 지역 거주민들의 구분이 거의 어렵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대 아람 국가( Syria ) 와 앗수르( Assyria ) 의 멸망 이후, 이들의 후속들이 하나
로 병합하여 이룩된 국가가 지금의 시리아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참고할 것은, 현대의 이
라크와 시리아 지역에는 스스로를 앗수르인이라고 자처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치 형식으로 주
거하고 있는데 이라크에서만 약 100만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실 이들은 갈대아인
아라마예인, 수리아인, 앗수르인 등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심지어 일부 쿠르드인들조차 앗수
르의 후예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앗수르인은 수리아인에 비해 기질이 강직하며 호전적입니다. 소수파인 시아파가 지배층을 형
성하고 있는 시리아는 마치 다수의 수리아인을 소수의 앗수르인이 지배하고 있는 듯한 인상
을 주기에, 성경은 수리아라는 명칭보단 앗수르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시리아를 일컫는 것 같
습니다. 즉 오늘날 시리아의 실제적인 지배층이 앗수르 민족이기에 수리아가 아닌 앗수르라
는 명칭으로 일컫는 것입니다.
말세 때에 이스라엘을 침략하게 되는 이 앗수르( 현 시리아 ) 에 대한 구약의 예언을 성경속
에서 찾아 보겠습니다.
< 미가 5장 >
( 미가 5장 5 ~ 8 절 )
[ 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
는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 그들이 칼로 앗수르 땅을 황폐하게
하며 니므롯 땅 어귀를 황폐하게 하리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지경을 밟
을 때에는 그가 우리를 그에게서 건져내리라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가운데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께로부터 내리는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 야곱의
남은 자는 여러 나라 가운데와 많은 백성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들은 수풀의 짐승들 중의 사
자 같고 양 떼 중의 젊은 사자 같아서 만일 그가 지나간즉 밟고 찢으리니 능히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라 ]
이 말씀은 아직 역사속에서 실현된 적이 없는,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을 묘사한 말씀입니다.
" 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 " - 이 사람은 " 예수님 " 을 가리킵니다. 이 구절은 미가서
5장이 예수님의 재림시기, 즉 세기 말에 일어날 일들을 계시한 것임임을 증거해 줍니다.
앗수르가 이스라엘을 침략하면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이 일어나 칼( 전쟁 ) 으로써 앗수르
땅을 황폐케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일곱 '목자' 의 기본형인 ( 라아 ) 는 '방목한
다' 란 뜻 외에 '제휴한다' 라는 의미도 있기에, 목자보다는 < 맹방 > 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정확한 번역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일곱 맹방' 은 지금의 미국, 영국, 캐나다 등과
같은 이스라엘의 일곱 동맹국 및 우방국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덟 군왕' 은
'NATO' 같은 조약기구의 일부 회원 국가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리아가 이스라엘을 공습한다면, 그렇지 않더라도 벼르고 있을 미국을 위시한 다국적군의
군사적 개입은 불보듯 뻔한 일일 것입니다.
[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가운데 있으리니, 야곱의 남은 자는 여러 나라 가운데와 많은
백성 가운데에 있으리니 ]
유대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약 1600만명 정도로 추산할 수 있으며, 이 중 이스라엘의 600만
을 제외한 나머지의 대부분이 북미와 유럽 그리고 일부 아시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이 기거 중인 나라들은 거의가 이스라엘에 우호적이거나 친 이스라엘을 표
방하는 국가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스라엘의 혈맹임을 자처하는 미국에는, 약 700만명의
유대인이 살고 있습니다.
[ 그들은 수풀의 짐승들 중의 사자 같고 양 떼 중의 젊은 사자 같아서 만일 그가 지나간즉
밟고 찢으리니 능히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라 ]
이스라엘을 뜻하는 아리엘( 하나님의 사자 ) 에서의 동물 '사자( 아리 )' 는 '이스라엘, 유다
다윗' 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본문의 '젊은 사자' 는 에스겔 38장 13절의 '부자들' 과
기본 원어( 케피르 ) 가 동일하기 때문에 이를 미국이나 호주같은 대영제국의 후예국들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가서 5장의 후반부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리엘( 이스라
엘 ) 역시 네가지 인에 의한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하리란 것을 나타내는 말씀이 [ 미가서
5장 10절에서 15절 ] 에 걸쳐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가서 5장의 전반부가 이스라엘과 다국적군의 앗수르( 시리아 ) 정벌을 설명하고 있다면, 후
반부에는 '둘째 인' 이 떼어짐으로서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되는 심판과 환난이 주권자의 관점
에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 미가 5장 10 ~ 15 절 )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이르러는 내가 네 군마를 네 가운데에서 멸절하며 네 병거
를 부수며 네 땅의 성읍들을 멸하며 네 모든 견고한 성을 무너뜨릴 것이며 내가 또 복술을
네 손에서 끊으리니 네게 다시는 점쟁이가 없게 될 것이며 내가 네가 새긴 우상과 주상을 너
희 가운데에서 멸절하리니 네가 네 손으로 만든 것을 다시는 섬기지 아니하리라 내가 또 네
아세라 목상을 너희 가운데에서 빼버리고 네 성읍들을 멸할 것이며 내가 또 진노와 분노로
순종하지 아니한 나라에 갚으리라 하셨느니라 ]
" 내가 또 진노와 분노로 순종하지 아니한 나라에 갚으리라 하셨느니라 " - 넷째 인과 연관
된 말씀으로, 하나님께 순종치 않은 모든 나라들에게 전쟁의 앙화가 내려질 것을 의미해 줍
니다.
또한 '이사야 17장' 도 미가서 5장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사야 17장과 미가서 5
장은 모두 < 시리아에 대한 심판( 첫째 인 ) -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둘째 인 ) - 세계 열방
에 대한 심판( 넷째 인 ) > 으로 삼등분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인은 시리아의 침략에 맞선 이스라엘의 응징, 둘째 인은 러시아 연합군의 이스라엘 침
공, 넷째 인은 전 세계적인 핵전쟁입니다. 이러한 말세에 있을 인의 심판들을 오래 전에 미가
에스겔, 이사야, 다니엘 등의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두루마리에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이 네가지 인의 심판들은 유사 이래 전례 없는 대재앙을 초래할 것이기에 수 천년 전의 선지
자들을 통해 미리 계시하셔서 마지막 때를 분별하고 준비케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에스겔 32장에는 첫째 인이 떼어졌을 때 부터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멸망으로 들어
가게 될 국가나 민족' 이 순차적으로 기록 되어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앗수르( 시리아 )'
이고 그 다음은 '엘람( 이란 )' , 그리고 세 번째로는 '메섹과 두발( 러시아 )' 가 스올 가운
데로 떨어지게 됩니다.
첫째 인이 떼어짐으로 ( 시리아 ) 가 이스라엘에게 정복당하게 되고, 이어 이스라엘이 이란도
정복하려 할 때에 둘째 인이 떼어지게 됩니다. 둘째 인이 떼어지게 되면 이스라엘과 이란을
포함한 중동 일대는 '한국 전쟁' 당시와 마찬가지로, 세계 열강들의 전쟁터가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과 ( 이란 ) 은 모두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 인에
연이어 떼어지는 넷째 인으로, 전 세계의 사분의 일이 방사능으로 뒤 덮히게 될 '핵전쟁' 이
발생하여 ( 러시아 ) 역시 멸망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 에스겔 32장 22 ~ 27 절 )
[ 거기에 앗수르와 그 온 무리가 있음이여 다 죽임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진 자라 그 무덤이
그 사방에 있도다 그 무덤이 구덩이 깊은 곳에 만들어졌고 그 무리가 그 무덤 사방에 있음이
여 그들은 다 죽임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진 자 곧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사람을 두렵게
하던 자로다
거기에 엘람이 있고 그 모든 무리가 그 무덤 사방에 있음이여 그들은 다 할례를 받지 못하고
죽임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져 지하에 내려간 자로다 그들이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두렵
게 하였으나 이제는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하였도다 그와 그 모든 무리를 위
하여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에 침상을 놓았고 그 여러 무덤은 사방에 있음이여 그들은 다 할
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로다 그들이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두렵게 하였
으나 이제는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하고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에 뉘었도다
거기에 메섹과 두발과 그 모든 무리가 있고 그 여러 무덤은 사방에 있음이여 그들은 다 할례
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로다 그들이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두렵게 하였으
나 그들이 할례를 받지 못한 자 가운데에 이미 엎드러진 용사와 함께 누운 것이 마땅하지 아
니하냐 이 용사들은 다 무기를 가지고 스올에 내려가서 자기의 칼을 베개로 삼았으니 그 백골
이 자기 죄악을 졌음이여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용사의 두려움이 있던 자로다 ]
( 네 번째로는 에돔의 왕과 고관들이, 다섯 번째론 시돈 사람들이 스올로 내려가게 됩니다. )
지금까지 요한계시록과 구약의 여러 예언서들을 통해 말세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진실로 악의 세력들( 프리메이슨 ) 마저 사용하셔서 그 분의 주권적인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심판들이 코 앞에 닥친 이 시대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도
덕과 윤리와 성과 문화가 부패하고 타락한 시대이며, 배도가 만연할대로 만연해 있는 시대라
고 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이러한 시기엔 깨어 있어야 한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거듭하여 경
고하고 있습니다. 깨어나지 못한 모든 자들은 세상의 풍조에 휩쓸려 공중 권세 잡은 자의 꼭
두각시 노릇을 자처하며, 최소한의 저항력 마저 상실한 채 일신의 영달과 명예, 쾌락과 동물
적 본성, 자기 안위와 부귀영화에만 집착하며 살아갑니다.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교계 마저 세속에 오염되어, 번영신앙, 세속주의, 신비주의
영성 등에 의해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변질되어 가는 것은, 주전 6세기 초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함으로서 멸망당한 예루살렘 도성을 여전히 이 세대가 타산지석으로 삼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타의 모본이어야 할 종교계( 기독교 ) 마저 송두리째 무너져 버려 멸시
와 괄시를 받고 있으니 누가 이 세대를 악하지 않은 세대라 단언할 수 있겠습니까
이 세대의 악으로 인하여 지금 이 때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한 때라면, 성경의 말씀대로 먼
저는 파수꾼을 세우셔서 경고하실 것이요, 그 다음엔 깨어있는 자들에게는 피할 길을 내어주
실 것입니다. 노아의 때가 그러하였듯이 말입니다.
이제 믿든 안 믿든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얘기를 해 볼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선 저에게 하나님의 놀라우신 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지혜로 성경의 각종 깊고 은밀한 것들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 미천한 저를 들어서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경에는 의미없는 단어나 글귀나 숫자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성경의 모든 글자와 숫자 하나
하나엔 그 나름의 깊은 뜻이 담겨있으며, 또 어떤 본문과 말씀들 속에는 하나님의 무궁무진한
지혜를 통감케하는 하나님의 통치적 섭리와 우주 질서의 내밀한 원리가 깊숙히 숨어 들어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에녹의 증손인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쫓아 방주를 건조한 날부터, 홍수 심판이
끝나고 땅이 말랐던 날까지의 행적과 전 과정 속에는 차후에 있을 여러 심판들에 대한 복선이
은밀히 숨겨져 있습니다. 또 아브라함이 75세에 부르심을 받은 후, 그의 손자인 에서가 40세
에 헷 족속의 딸을 취하게 되는 과정 가운데에도 세상을 무대로 한 '하나님의 구속사' 가 은
밀하게 복선의 형태로 깔려 있습니다.
또한 주지하다시피, 성경에는 40일, 100세, 400년, 7일, 7년, 12명, 50년 같은 암시성과 상징
성이 강한 여러 의미심장한 숫자들이 성경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나 있습니다. 이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질서 정연하게 창조되었듯이, 성경속의 각 숫자에 내재된 고유의 법칙성은
상호간 체계성을 이루어 만물을 통찰하시는 창조주의 우주적 섭리 및 삼라만상의 본질을 묵시
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솔로몬과 히람에 의해 건축된, 성전의 주랑 앞에 세워진 두 기둥과 바다 등에는 매우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이 '두 기둥( 보아스와 야긴 )' 의 기둥 머리의
높이가 모두 '5 규빗' 인데, 이 '5' 라는 단순한 숫자에도 이루 형용할 수 없는 하나님의 광
대하신 지혜와 창조주의 섭리가 복재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서를 읽다보면 '2300주야' 라던가 '1290일' , '1335일' , '10뿔' 같은 애매모호
한 숫자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러한 숫자들이 의미하는 바를 깨우치게 되면 마지막 때의
'네가지 인봉' 의 심판이 언제 내려지게 되는지 그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첫째 인봉이 떼어지는 날짜가 " 그레고리력으로 2013년 6월 1일 " 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세가지 인봉이 연이어 " 45일 " 의 간격을 두고 떼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큰 지혜의 은총을 내려주심으로써 깨닫게 하신 첫째 인봉이 떼어지는 날짜와
2부 및 3부에서 다루게 될 '덴버 국제 공항의 벽화' 와 '일루미나티 카드' 등에 숨겨져 있는
날짜가 모두 '2013년의 6월 1일로 단 하루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일치' 하지 않았다면 학
식과 필력이 모두 부족한 제가 애써 이러한 장문의 글을 작성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이 얘기의 사실 여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검증이 될 것이니, 그 때까진 "여느 무식
한 자들처럼 억지로 풀었겠지" 같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셔도 좋습니다. 어쨌든 모든 일들이
그렇듯, 이 부분에도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어떤 식으로 그 같은 날짜가 도출되었는냐 하는 질문에는 죄송하게도 답할 수가 없습니다.
설령 설명한다 해도 이 글의 몇 배 분량의 글을 쓰게 될지도 모르고 그 설명과 해석 역시 굉장
히 까다롭고 복잡합니다. 하지만 말할 수 없는 더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는데 그 이유는 될 수
있으면 4부에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
1부를 마무리 짓기 전에 네 인봉( 첫째 인 ~ 넷째 인 ) 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 첫째 인 - 2013년 6월 1일 부터 45 일간 >
[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
2013년 6월 1일에 시리아가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적인 선제공격을 감행함으로서 양 진영간에
전쟁이 발발합니다. 이 날은 공교롭게도 '토요일' 인데, 토요일은 이스라엘의 안식날이기에
일주일 중에서 외부에 대한 경계가 가장 느슨해지는 날입니다. 이 날에 있을 상대의 침공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격이 곧 첫째 인입니다. 전쟁의 흐름은 이스라엘 및 다국적군의 일방적인
공격 양상( 활 ) 으로 흘러갈 것이며, 따라서 시리아 정부군의 괴멸이 상당히 짧은 기간 안
에 이루어 질 것입니다. 하지만 전쟁 말미 쯔음엔 시리아의 혈맹인 이란이 개입되거나 엮일
공산이 높아, 이스라엘이 시리아만 정복하는 선에서 끝나지 않고 그동안 벼루었던 '이란' 마
저 정복해 나가려는 것으로 첫째 인은 마무리 될 것입니다. - " 정복하고 또 정복하려고 하
더라 "
< 둘째 인 - 2013년 7월 16일 부터 45 일간 >
[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
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
이스라엘이 이란을 치게 되면, 이란의 맹방인 러시아는 이미 자기네가 엄포한대로 개입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됩니다. '에스겔 38장 4절' 의 "갈고리로 네 아가리를 꿰고... 끌어내되..."
라는 말씀이 상황적으로 성취되는 것입니다. 러시아가 그의 연합군을 이끌고 전선에 뛰어들
게 되면, 미국을 위시한 나토군 등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가 전장을 더욱 확장시키게 될
것이고, 결국엔 '6.25 한국 전쟁' 과 비등한 형태의 미.소( 러시아 ) 대리전이 그 무대만 달
리하여 근동에서 발발하게 될 것입니다. 양대 진영의 거센 각축전은 양상이 과열됨에 따라
지켜야 할 선을 넘게 되는 과정을 프리메이슨의 의도대로 밟게 될 것이며, 결국 셋째 인이
떼어지기 직전에 한쪽 진영에서 "핵전쟁( 큰 칼 )" 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게 될 것입니다.
{ '큰 칼' 은 넷째 인에서 '핵전쟁' 을 상징하는 '검' 과 같은 맥락의 단어입니다. '큰 칼을
받는다'는 말은 그 칼을 쓰기 위해 미리 태세( 위협이나 선전포고 )를 취한다는 뜻입니다. }
< 셋째 인 - 2013년 8월 30일 부터 45 일간 >
[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
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
핵전쟁에 대한 선전포고는, 일정한 기한을 정해놓고 " 이 기한 안에 굴복치 않으면 핵무기를
사용하겠다 " 등의 식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은 쌍방간에 막대한 피해를 수반하
는 가공할 파괴력을 지니고 있기에 '사전 예고' 없이 쓰이기는 힘든 물건입니다. 탄도탄 조기
경보 레이더와 MD 시스템 등도 핵 억제력에 일조하고 있기에, 핵전쟁이란 것이 일부에서 예상
하는 것처럼 부지불식간에 발생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최소한 이러한 수순과 절차를 거쳐야지
만 1차, 2차 세계 대전에서처럼 '인위적 억지성' 을 희석시킬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핵 선
전포고' 가 선언되면 이 세상은 집단 패닉 및 쇼크 상태에 빠지게 되어, 자연스럽게 통화가치
의 폭락, 식량 및 생필품 사재기, 뱅크런, 애그플레이션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게 될 것
이고, 이는 세계적인 대공황으로 직결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상에 필수적인 '생필품' 은
본문의 내용대로 가격대가 폭등하게 될 것이지만, 감람유와 포도주로 대변된 '사치품' 은 수
요의 큰 낙폭으로 인해 가격대의 변동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입니다.
< 넷째 인 - 2013년 10월 14일 부터 45 일간 >
[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
양대 진영간의 전면적 핵전쟁은 서로의 산업, 사회, 군사적인 모든 기반시설들을 파괴하는 것
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할 것입니다. 따라서 인구 밀집지대에 대한 핵공격이 불가피할 것이며,
천문학적인 숫자의 사망자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핵은 그 자체가 지닌 파괴력보단 후폭풍
이 더 무서운 법입니다. 양 진영간의 핵교환은 전 세계 육지의 사분의 일을 방사능( 사망과
음부 ) 으로 오염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그 사분의 일의 지역안에 거하는 자들의 상당
수가 '핵전쟁' 과 '기근' 과 '방사능' 과 '악인들( 프리메이슨 )' 로 말미암아 목숨을 잃게
될 것입니다. ICBM, SLBM 같은 전략 핵무기는 모두 이 기간안에 사용되거나 파괴될 것이고,
각종 전술 핵무기도 대부분 이 기간( 45일 ) 을 넘기지 않고 소진될 것입니다.
이 네가지 인의 심판들은 핵전쟁으로 인해 미증유의 대참사가 수반되는 대재앙이기에 유사 이
래 가장 엄위하신 하나님의 심판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 이 시대가 노아의 홍
수 때 보다도 더 타락하지 않았나 하는 물음표를 가지게 하는 것도, 세상을 막후에서 조종하
고 있는 프리메이슨의 의도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 네가지 인봉 심판의 도구로 실상 세상을 손아귀에 쥐고있는 프리메이슨을 사용하시는 것은
현 시대의 깨어있는 자들에게 심판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함이 아닌가 합니다. 이 경
우 그들 프리메이슨으로 부터, 3차 대전과 관련된 어떠한 메세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중에, '나는 성경을 신뢰치 않는다' 라는 입장을 가지신 분들에게도
본 글은 나름의 의의가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3차 대전을 획책하고 있는 프리메이슨
역시 '네가지 인' 의 심판을 "3차 대전( 핵대전 )" 과 연계해서 해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세가지 상징물에서 그들의 요한계시록에 대한 해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 벽화와 동상과 지도는 모두 한 곳에, 매우 특별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리메이슨의 본거지이자 주요 활동 거점이며, 그들이 품고 있는 이상을 실현키 위한 여러
야심찬 계획들을 은밀한 상징 요소들로 대중들에게 공개해 놓은 장소, 바로 이 글의 2부에
서 자세히 다루게 될 '덴버 국제공항' 입니다.
이 덴버 국제공항은 일루미나티가 지향하는 마교적이고 오컬트적인 심벌들로 가득차 있습니
다. 가령 이 공항의 활주로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 형태를 띠고 있다던가, 또는 중앙홀에 일
루미나티의 상징 중 하나인 검은 태양의 형상이 그려져 있다던가 하는 것 등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여겨 보아야 할 상징물은 위에서 예시된 '핵전쟁( 핵폭발 )' 을 묘사한
벽화와, '청황색 말' 의 동상과, '방사능에 의해 오염된 세계' 를 표현해 놓은 로비 바닥의
지도입니다. 바로 이 세가지 상징물들로, 프리메이슨 역시 요한계시록 6장 8절의 '넷째 인'
을 본 글과 같은 맥락의 '핵전쟁' 으로 해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
( 청황색 말 ) , ( 땅의 사분의 일 가량이 방사능으로 오염되어 있는 세계 지도 ) , ( 핵폭
발과 그로 인한 사람들 및 동물들의 죽음 ) 이 세가지 덴버 국제공항의 상징물은 프리메
이슨이 상기의 네 번째 인을 '핵전쟁' 으로 해석하고 있음을 드러내 주는 증거입니다.
만약 이들이 그토록 소원하는 신 세계 질서로의 재편을 위해 3차 대전도 불사할 생각이라면
그들의 거창한 청사진이 쉽게 변개되는 일이 없도록, 혹은 일말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서 그
들의 계획표를 상징물 속에 은폐해 놓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프리메이슨은 그들의 세부 계획표를 덴버 국제공항의 네가지 '벽화' 에 숨겨 놓았
고, 그 중 마지막 벽화에는 3차 대전의 임박한 때와 시기를 감추어 두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벽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 3차 대전의 시기가 이 글의 '2013년 6월 1일' 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는지, 2부로 넘어가서 문제의 벽화를 해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2부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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