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9가지 신호.jpg | |
고양이는 사람을 잘 따르지 않는다? 이는 고양이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다. 워낙 방정맞은 멍멍이들이 온몸으로 애교를 표현하는 탓에 상대적으로 얌전한 야옹이들은 애교가 없어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들도 알고보면 반려인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늘 우리 곁을 맴돌며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야옹이들이 대체 어떻게 우리에게 애정표현 하고 있는지 그 9가지 신호를 살펴보자. 1. 그르릉~ 그르릉~ 고양이가 그르릉 소리를 내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행복하고 안정감을 느낄 때 낸다. 처음 이 소리를 접한 반려인들은 고양이가 감기에 걸린 것 같기도 하고, 어디서 진동이 오는 것 같기도 해 당황하곤 하지만, 괜찮다. 바로 당신 곁에 있어 행복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2. 발라당! 고양이는 배가 약점이라 쉽사리 드러내지 않는다. 만일 당신 앞에서 배를 보인 채 이리저리 구른다면 그만큼 믿고 따른다는 의미인 것이다.하지만 이게 곧 만져달란 뜻은 아니니 함부로 손 대려다 깨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3. 이마로 부비부비 고양이가 반려인의 손이나 다리에 머리를 부비적거리는 것은 '당신은 나의 것'이라는 뜻이다. 고양이는 이마, 턱, 뺨, 꼬리 등에 저마다 다른 냄새 분비선을 가지고 있어 해당 부위를 들이대며 자신만의 향기를 묻혀놓는 것이다. 4. 박박 긁힌 쇼파처럼 박박 긁힌 내 마음 고양이가 아끼는 쇼파나 가구에 발톱자국을 새겨놨다고 너무 화내지 않길. 이는 반려인이 즐겨앉는 자리에 자신도 나름의 영역표시를 해두는 것이기 때문이다. 긁는 행동은 고양이의 습관이자 본능이기 때문에 완벽히 고치기는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방지하고 싶다면 고양이의 흥미를 돌릴 수 있는 장난감이나 스크래처를 따로 준비해두기를 추천한다. 5. 일명 '꾹꾹이' 이따금씩 고양이가 밀가루 반죽하듯 양 발로 지그시 누르며 오므렸다 폈다를 반복하는 행동을 본 적 있을 것이다. 노련한 집사들은 이를 '꾹꾹이'라 표현한다. 꾹꾹이는 고양이들이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때 나오는 행동이다. 아가냥 시절에 모유를 먹는 제스처가 커서도 그때와 같은 편안함을 느낄 때 본능처럼 나오는 것이다. 이는 보통 그르릉 소리와 함께 한다. 6. 반려인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 반려인을 비롯해 길냥이들의 밥을 챙겨주는 캣맘들도 한 번 쯤 경험해봤을 법한 냥이들의 서프라이즈 선물. 그들은 가끔 집 대문 앞 혹은 자고 일어난 침대 아래에 죽은 쥐, 벌레, 새 등을 가져다놓는다. 사람된 입장에선 매우 당혹스럽지만 이는 자신을 챙겨주는 이들을 위한 착한 고양이들의 보은이다. 부디 고양이가 보지 않는 곳에서 몰래 그 잔재들을 정리하길 바란다. 여린 냐옹이들은 상처 받을 수도 있으니. 7. 내 앞에선 잠만 잔다? 고양이는 원래 잠이 많은 동물이다. 그렇지만 잠이 많다고 아무데서나 잠들진 않는다. 예민한 아이들은 낯선 곳에 가면 뜬 눈으로 밤을 지새기도 한다. 그런 고양이들이 반려인의 무릎에 올라 쥐도 새도 모르게 푹 잠든다면 그것은 당신에겐 나를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뜻이다. 8. "야옹~" 응답하라, 집사 고양이가 우는 것은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뜻이다. 사실 고양이들은 다른 고양이와 대화할 땐 야옹 소리를 자주 내지 않는다. 사람과 소통할 때 우는 경우가 훨씬 많다. 평소엔 조용하다가도 사랑하는 반려인 앞에선 밥이 맛있다고 혹은 나와 놀아달라고 엄청난 수다쟁이로 돌변하는 것이 바로 고양이다. 9. 사포같지만 괜찮아 고양이는 가족이라 생각하는 이에게 엄청난 그루밍을 해준다. 보통 아기냥이들이 많이 하는 행동이긴 하지만 성묘가 된 이후에도 습관처럼 남아있는 아이들이 있다. 비록 그 혓바닥이 사포같다 할지라도 그만큼 나를 사랑한단 표현이기에 감사할 따름이다. |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고산비조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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