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아이폰’ 사용자, 그중에서도 최근 ‘iOS9’로 업데이트를 마친 이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아직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이들도 나중을 위해 알아두면 좋습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iOS9로 업데이트를 한 아이폰을 쓰고 있다면, 다음 기능은 끄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폰이 이동통신 데이터를 낭비하도록 하는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이름은 ‘와이파이 지원(Wi-Fi Assist)’입니다.
와이파이 지원은 iOS9에 추가된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입니다.
와이파이 연결이 불안정할 때 아이폰이 알아서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접속하도록 도와줍니다.
와이파이 지원은 느려터진 와이파이 때문에 답답한 지하철이나 되는지 안 되는지도 모르는
공공장소의 와이파이에 연결돼 있을 때 특히 유용합니다.
와이파이 연결 상태가 불안정하면, 아이폰이 자동으로 LTE에 연결되는 덕분입니다.
사용자가 ‘설정’이나 ‘제어센터’를 열어 와이파이를 끄지 않아도 되니 편리합니다.
와이파이 지원이 데이터를 낭비하는 주범으로 꼽히는 것도 이 같은 특징 때문입니다.
사용자는 화면에 뜬 와이파이 아이콘만 보고 분명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LTE나 3G 등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더라는 식의 체험담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해외 IT 매체 <기즈모도>는 “‘아이폰6s’를 단 3일 정도 사용했을 뿐인데, 데이터 통화량이 950MB를 넘어섰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베타버전 출시 이후 수개월 동안 iOS9를 써 온 <기즈모도>의 크리스 밀즈는 와이파이 지원 기능 때문에
한 달 데이터 통화량이 평소보다 최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지, 아니면 LTE로 통신하는 중인지 사용자가 쉽게 알아차릴 수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와이파이에 연결해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 상황을 상상해 봅시다.
동영상을 보던 중 와이파이 연결이 끊어져도 동영상은 계속 재생됩니다.
‘설정’에서 와이파이를 끄지 않아도 되니 LTE를 통해 동영상이 흘러나오는 중이라는 것은 꿈에도 모른 채로 말입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좋은 기능임에는 분명하지만, 데이터 통화량에 민감한 이들에게는 부담일 수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짐 레이라는 이름의 계정을 사용 중인 한 사용자는 평소 1~2GB 정도 밖에 쓰지 않았던 데이터 통화량이
iOS9를 쓴 이후 7GB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와이파이 지원 기능의 기본 설정값은 ‘켬’입니다. iOS9로 업데이트를 했다면 와이파이 지원을 활용하도록 돼 있습니다.
과도한 데이터 통화량이 걱정인 이들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기능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다음 달 이동통신 요금 고지서를 보고 놀라면 억울하니까요.
와이파이 지원 기능을 끄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홈 화면의 ‘설정’ 항목을 눌러 ‘셀룰러’ 메뉴를 누르면 가장 아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출처 친절한B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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