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종 형님,아우님들
날씨가 제법 추어졌습니다. 내일부터는
한파가 몰려오는다는데 벌써부터
추운거 같습니다.
한국은 이렇게 추운데 싱가포르는
매우 덥습니다. 한낮기온이 30도 이상
치솟는 바람한점 안부는 아주 더운 날씨에요.
낮에는 이렇게 수영을 하면서 더위를 식힌답니다.
짧은 일정이라 많은곳을 다녀보지는 못했습니다.
첫날은 센토사에서 보냈습니다.
싱가포르는 지하철이 잘 되어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어디든 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환율은 대략 싱가포르 100달러가 한국돈으로
8만원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이래저래 계산해보니 물가는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센토사는 유니버셜스튜디오와 로지가 유명하다기에
두곳을 목적지로 삼고 출발했습니다.
너무덥기때문에 반바지에 반팔티는 필수입니다.
<싱가포르 지하철 노선>
<유니버셜스튜디오 입구>
입장료와 프리패스권까지 함께 구매하면
2명기준 가격이 약25만원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영화를 컨셉으로한 놀이동산인데 미국의
유니버셜스튜디오에 비해 많이 빈약합니다.
저야 놀이동산을 좋아하지만 놀이동산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굳이 안들러도 될거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라 그런지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프리패스권이 없다면 보통 40~50분씩
줄서서 기다려야 관람가능합니다.
<로지 타러가는 길>
<로지 타려고 기다리는 중>
<싱가포르의 상징인 멀라이언>
유니버셜스튜디오를 뒤로하고 로지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센토사 들어올때 티켓을 끊어 놓으면
센토사 내에서는 이동수단인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합니다.
로지는 바퀴달린 썰매라 생각하시면 되는데
1회,3회,5회 이용권을 판매합니다.
1번만 타봐도 충분한거 같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게 매우 힘들거든요.
1번타려면 약 5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덜렁거리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슝 ~ 타고 내려오면 끝입니다.
전체적으로 안내도나 길이 복잡하지 않아
일반사람이면 크게 헤매지 않고 잘 찾을거 같습니다.
<발맛사지 받은 곳>
<소고기 사테>
<싱가포르 대표음식 락사>
사테와 함께 주문한 락사.
싱가포르에오면 락사를 한번 먹어봐야 않겠습니까?
코코넛밀크와 고수의 오묘한 조화.
고수 좋아하시나요?
고수는 뭐랄까...씹을수록 욕나오는 맛?
초딩입맛이라 이런건 힘듭니다.
그래도 락사한번은 먹어봐야죠.
<차이나 헤리티지>
중국인이 싱가포르에 정착하는 과정을 담아놓은
박물관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꼭 들러보길 권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박물관 좋아합니다.
3층구조의 건물인데 각각의 테마가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아서 볼거리도 많습니다.
<미향원의 망고빙수>
무더운 싱가포르의 더위를 날려 줄 망고빙수에요.
맛좋습니다. 하지만 두리안빙수도 팔기때문에
매장안에는 두리안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망할놈의 두리안 냄새때문에 폭풍흡입하고
나와버렸습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중에도 두리안 냄새가
저의 후각을 장악하는거 같습니다.
두리안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두리안 특유의 걸레썪은내가 너무 싫어요.
<육포 비첸향 본점>
육포마니아들에게 비첸향은 최고의 육포 아니겠습니까?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엔 비첸향 본점이 있답니다.
비첸향육포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다양합니다.
공항에서 팔걸로 예상하고 많이 안샀는데
후회 중입니다.
창이공항 면세점엔 비첸향육포를 안파네요.
개인적으론 비첸향육포 좋아라 하기에
무조건 들렀습니다.
사실 싱가포르엔 임치관 육포가 유명하다던데
전 비첸향이 더 좋네요.
<무좀 걸리거 같은 마리암만사원>
신발벗고 입장해야하는 마리암만사원
멀찌기서 보기만하고 안들어갔습니다.
입구부터 올라오는 구수한 발냄새덕에 패스했네요.
<홍림안에 있는 시장>
열대과일이 널려있는 시장입니다.
두리안의 지독한 냄새때문에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두리안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싫으네요.
<야쿤토스트 본점>
<야쿤토스트>
한번은 꼭 먹어보라는 야쿤토스트.
수란에 간장 비벼서 쨈발라먹는데
이거 제법 괜찮습니다.
싱가포르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습니다.
<이 길을 가로지르면 야쿤토스트 본점>
<야쿤토스트 본점으로 가는 길에 있는 홍림컴플렉스>
둘째날은 차이나타운을 목적지로 삼고
아침일찍 출발했습니다.
지하철 노선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차이나가든과 차이나타운은 전혀 다른곳이므로
차이나타운으로 가야합니다.
싱가포르에서 아침은 야쿤토스트가
진리지 않습니까?
차이나타운역에서 걸으면 약 10분이면
찾아갈 수 있습니다.
구글맵을 활용하면 수월하게 찾습니다.
이번여행은 로밍대신에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해서 사용했습니다.
속도는 사실 그닥입니다.
로밍보다 오히려 느린 포켓파이...
한국이 IT는 최강이라 외국나가면
느려터진 인터넷 때문에 항상 답답한데
싱가포르도 한국보다는 느리네요.
<임치관 육포매장>
저녁엔 클락키로가서 칠리크랩에
타이거비어를 먹기로 했습니다.
<점보레스토랑 칠리크랩>
클락키에서 제일 인기좋은 점보레스토랑의
칠리크랩입니다.
양념이 그렇게 맵지는 않습니다.
단짠+고소함이 돋보이는 칠리크랩
상당히 맛있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지만 꼭 드셔보세요.
강을따라 쭉 펼쳐진 야외테라스와 수많은 불빛이
풍성한 야경을 만들어 냅니다.
클락키에서 타이거 한잔 기가 막힙니다.
싱가포르에 오면 꼭 꼭 클락키에서
시원한 타이거비어 한잔 드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셋째날은 호텔에서 최대한 머무르면 호텔주변
쇼핑몰 및 카지노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리나베이샌드를 우리나라 따블드래곤에서
만들었다는데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우리의 쌍용이 이곳 싱가포르에
랜드마크를 세워 놓다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싱가포르택시의 대부분이
현대의 i40과 소나타가 점령했습니다.
간간히 쌍용의 엑티언이나 티볼리도 보입니다.
동방의 작은나라에서 자동차,건설,스마트폰까지
싱가포르를 장악하고 있다니 놀랍지않습니까?
마리나베이샌드는 상당히 크기때문에 다 구경하려면
반나절은 잡아야 할거 같습니다.
꼭대기에 있는 수영장엔 사람이 넘쳐납니다.
쇼핑몰에도 카지노에도 사람이 터져나갑니다.
도박에 도자도 모르는 제가 카지노를 갔습니다.
입구에서 여권검사를하기 때문에
반드시 여권을 챙겨가야합니다.
그리고 카지노 안에는 ATM없습니다.
현금을 미리챙겨가야 합니다.
도박을 전혀 모르는 제가
나름 큰거 터트리고 나왔습니다.
50달라 넣고 870달러 가지고 나왔네요.
이거 중독성 강하고 돈이 막나가기 때문에
절제력이 약한사람은 안가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리나샌드베이에서 내려다 본 싱가포르의 야경>
<마리나베이샌드>
독특한 자태를 뽐내는 쌍용건설의 마리나베이샌드.
싱가포르는 도시국가다 보니 볼거리나 먹거리가
풍성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공중도덕을 잘지키고
잘 정돈된 도시느낌입니다.
흡연구역은 따로있는곳도 있고
보통 재털이가 설치된곳은 흡연가능한거 같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나름 잘 구경하고온거 같습니다.
길이 잘 정돈되어 있고 지하철 및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어서 딱히 노하우를 알려드릴게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싱가포르보단 어릴때부터
영화에서 많이 접한 홍콩이 더 좋네요.
이상 싱가포르 여행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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