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스크랩] 약혐주의) 세계의 13대 마경

대운풍 2018. 10. 2. 12:23


안녕하세요 이종 형님들!  재밌는 미스테리, 공포 글이 없을까 싶던 와중에
새벽에 본 흥미로운 주제를 찾고 글을 쓰다가 잠들고... 컴퓨터는 꺼져버려서
내용이 조금 간략이 된 점 미리 양해 구합니다. (__)
오늘은 세계의 13대 마경(魔境)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할게요.


13위 :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프리피야트 (Chernobyl, Pripyat, Ukraine)



이 장소는 대부분 아시다시피 원전 사고로 유명한 장소이죠.

인구 5만이 거주하던 평범한 도시였으나 1986년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당시 폐허화된 유령도시이며. 반경 30km 이내 지역이 방사능 등으로 인해 모두 사람이 살 수 없는 통제 구역화가 되었습니다.







12위 :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메리 킹스 클로즈 (Mary King's Close, Edinburgh, Scotland)



흑사병이 창궐하던 시기 감염자들을 모아 격리시킨 지하 도시. 유령이 출몰하는 심령 스팟이며 가장 유명한 유령은 1645년 무정한 부모에 의해 이곳에 버려진 애니라는 소녀를 자주 목격했다고 합니다. 19세기부터 도시개발과 함께 폐허가 되었고, 2003년에 관광지화되었습니다.







11위 : 이탈리아 시칠리아 텔레마 사원 (Abbey of Thelema, Cefalù, Sicily)



주술사 알레이스터 크로울리가 자신의 흑마술을 펼친 사원. 악마를 숭배하며 수많은 동물의 피로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집니다.

가뜩이나 원래도 무서운데, 이제 거의 허물어져 버린 이 사원은 폐허같은 외양과 내부에 남아있는 끔찍한 프레스코화 때문에 과거보다 훨씬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쭈굴)







10위 : 헝가리 부다페스트 동상공원 (Szoborpark, Budapest, Hungary)



레닌, 마르크스, 엥겔스, 헝가리 공산당 창설자인 쿤 벨러 등의 동상이 가득 모여있는

동유럽 공산주의의 상징적인 인물들의 무덤입니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공공 미술품들의 처리를 두고 고민 끝에 당국에서 일종의 박물관 형식으로 조성한 공원이지만.. 목적과는 달리 달리 막상 가보면 꽤나 을씨년스럽다고...







9위 : 미국 캘리포니아 윈체스터 미스터리 하우스 (Winchester House, San Jose, California



1884~1922년에 걸쳐 지어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심령 스팟입니다. 저택의 주인이었던 사라 윈체스터는 유명 총기 회사인 윈체스터社의 외동딸로 행복하게 살았으나 딸과 남편이 죽은 후 미신에 빠지게 되고, 모든 불행이 윈체스터사에서 만들어진 라이플로 사망한 이들의 원한 때문이라는 영매의 말을 믿은 미망인 사라는 집을 아무 이유없이 38년간 부수고 다시 짓기를 반복합니다.

 문이 없이 벽으로만 둘러싸인 방을 만들거나 정원수를 숫자 13 형태로 만드는 등 기행을 보였으며, 지금도 집 안에서 유령의 발소리, 갑자기 닫히는 문, 기괴한 흔들림 등이 보고된다고 하네요...

어찌 본다면 이곳은 무서움도 무서움이지만 사연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는 장소입니다...







8위 : 프랑스 파리 카타콤베 (Paris Catacombs, Paris, France)



18세기 파리에서 조성한 거대 지하공동묘지. 무려 600만 구의 시체들을 지하 터널에 납골시켰다. 총연장 300km에 달하며 벽에 무수한 인골이 박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관광지로 쓰이는 것은 1.3km 구간 정도의 일부만 관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민의 징벌에도 이용되어 왕과 귀족을 원망하며 죽어간 자들의 섬뜩한 글귀도 볼 수 있습니다.

헌데, 간혹 유골을 기념품으로 들고 튀는 관광객도 있다고(...)







7위 : 루마니아 브란 성 (Bran Castle, Bran, Romania)



저 유명한 드라큘라 저택의 모태가 된 고성입니다. 언덕 위 절벽에 위치하며 좁고 가파른 계단은 5층 위 탑과 이어지는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이며 드라큘라 매니아들의 성지가 되었다. 방문객은 연 인원 45만명이 몰린다고 해요.

참고로 1억 4000만 달러(!)라는 시가로 세계에서 2번째로 비싼 집이기도 합니다.







6위 : 미국 뉴올리언스 맨착 늪지대 (Manchac Swamp, Louisiana)



유령이 출몰하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늪지대입니다. 1915년 허리케인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유령에 대한 목격담이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1세기 가까이 지난 지금도 늪 위로 떠오르는 시체가 있다고 하네요...

 마녀와 해적의 저주가 얽혀 있다고 믿고 있으며, 횃불을 켜고 보트로 돌아보는 관광상품들도 개발되어 있다고 하네요.








5위 : 칠레 이스터 섬 라파누이 (Easter Island (Rapa Nui), Chile)



세계적인 불가사의 유적으로 꼽히는, 우리에게는 900여개의 모아이 석상으로 친숙한 화산섬. 폐허가 된 땅 위를 모아이 유적이 지키고 선 이 섬은 낮과 저녁, 밤이라는 시간 흐름에 따라 분위기가 천양지차로 변한다고 해요. 무척이나 기이하며 음산하면서도 신비로운 장소로 이 곳 역시 관광 명소라고...







4위 : 멕시코 소노라 주술시장 (Sonora Witchcraft Market, Mexico City, Mexico)



세계에서 가장 기괴한 아이템들이 모여든다는, 오컬트 바닥에선 가장 유명한 장터인데, 흑마술 용품, 부두교 용품, 기괴한 동물, 아즈텍의 주술적 치료법 시술, 뱀 껍질, 박제, 괴이쩍은 포션, 불교 용품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이 없습니다(...)

 실제 주술사들도 몇몇 거주한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습니ㄷ... 치ㅈ...치지직...







3위 : 미크로네시아 추크 라군 (Truk Lagoon, Chuuk, Micronesia)



일본군과 연관된 사연이 있는 직경 60km, 둘레 200km의 거대 산호초 지역. 제2차 세계대전 때 2곳의 입구를 이용한 일본의 해상 군사기지로 쓰였으나 1944년 미 해군이 공습을 가하면서 잠수함으로 환초의 입구를 막자 만내에 있던 일본군 연합함대 60여척이 그대로 격침되고 수많은 군인들이 수장당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잠긴 배와 탱크 등 온갖 군사 장비들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으며,

아직도 인간의 유해가 발견되어 다이버들을 소름끼치게 만드는 곳이라고 하네요.







2위 : 미국 필라델피아 무터 박물관 (Mutter Museum, Philadelphia)



'토마스 덴트 무터'라는 인물이 기증한, 그의 괴이한 취향이 듬뿍 반영된 하드코어물 매니아들의 성지인 장소입니다. 수많은 해골과 뇌의 단면, 내장기관 샴쌍둥이의 시체 등의 기괴한 전시물이 가득한 곳으로 의학적으로 매우 희귀한 증상들과 해부한 인체 단면, 내장 기관, 고고학적 자료인 유골과 미이라 등도 있다.

너무나 악취미적인 전시품들 일색이라 비위 약한 일반인은 견디기 어려운 곳이라고 하네요...







1위 : 인도 자이푸르 반가라 (Bhangarh, India)



17세기경 인도에 한 강력한 주술사가 이 도시에선 아무도 살아남지 못한다"는 저주를 내림. 수년 후, 도시는 큰 전쟁에 휩쓸려 초토화되었고 생존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고 해요.
실제로 가본 사람들로부터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저주에 걸려 목숨을 잃을 가능성보다 주변의 야생동물이나 인도의 무장한 도적들의 습격을 받을 가능성이(...) 1만배 정도 높다는 쓸쓸한 경험담이... 네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ㄷ...




오늘은 제 13대 마경에 관해 다같이 알아본 시간이였는데, 저도 한 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네요!

버킷 리스트와 제 가슴 속에 고스란히 담아두도록 하겠습니다. ㅎ...

다음에도 아마도 언젠가...  글 소재를 찾아서 다시 튀어 오도록 하겠습니다. (__)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약자를보호하고싶습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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