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먼저 보낸 부모는 다 죄인인 거야
내가 잘 살면 잘 산다고.
망가지면 자식 죽이고도 정신 못 차린 년이라고.
웃으면 웃는다고.
울면 운다고.
그러니까 엄마 술 마시고 심통 부려도 너무 미워하지 마
사람들이 위로랍시고 하는 말이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맞다. 아무리 엿 같은 상황도 지나는간다.
단 언제든 다시 돌아온다는 게 문제지
사고로 죽은 사람만 희생자인가. .
아들이 죽은 지도 모르고 10년을 넘게
혼자 기다리다 돌아가신 분 이름은 잊어도 되는 거냐고. .
살아서 불행했던 사람들 인생은 어떻게 보상할 건데?
오늘이 내일이 되는 별일 없는 지금이 나는 참 좋다
할멈,
누구는 아는 게 힘이라 그러고 누구는 모르는 게 약이라 그러잖아
그게 무슨 개 풀 뜯어먹는 소리가?
그니까.. 뭐가 맞아?
진짜 모르는 거 같을 땐 알려 줘야 돼 냅 둬야 돼?
냅두라, 모르는 게 약인 걸 아는거이 힘이 랬다
그래도.. 누구는 속 편하게
다 잊고 사는 거 같은데 뭔가 불공평하잖아
야 그 속이 편한지 네가 어뜨케 아네
우는 소리 크다고 더 아픈 거 아니다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Eugenie Bouchard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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