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스크랩] 역대 대한민국 정치인들 중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가장 서민을 생각했던 정치인

대운풍 2012. 1. 29. 16:48

★故제정구 선생, 전 국회의원★

 

1944년 3월 1일 경남 고성 출생

1999년 2월 9일 폐암 투병 중 사망

1986년 막사이사이상 수상

1999년 국민훈장 모란장

 

 

 

1972년 청계천 판자촌에서 야학교사로 소외계층을 가르친 것이 계기가 되어 빈민운동에 투신하였다.

1975년 양평동 뚝방동네로 이주하여 빈민들과 생활하다가 1977년 강제철거가 시작되자

정일우 신부와 함께 철거민들을 이끌고 지금의 경기도 시흥시에 복음자리 마을을 세웠다.

 

1980년 도시빈민 사목협의회를 결성하여 계속되는 빈민촌 강제철거에 맞서 투쟁하였으며

철거민들의 집단이주를 주도하여 한독마을, 목화마을 등 도시 빈민의 정착지를 마련하는 데 헌신하였다.

 

 

 

 

도시 빈민의 벗, 철거민의 대부로 불리운다.

아직까지 경기도 시흥에서는 故제정구 선생을 가장 위대한 인물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국회의원 재산 공개때 20평 대 아파트 한채가 전부였다.

 

 

 

 

1997년 민주당과 신한국당이 한나라당으로 합당할때 합류하였다고 하여

그를 변절자로 부르는 사람들이 더러 있으나 여/야, 좌/우를 막론하고

故제정구 선생만큼 서민을 위한 정치인이 과연 있었는가.? 물어보고 싶다.

 

 

 

 

 

 

 

 

 

 

 

 

 

 

 

 

 

 

도시 빈민의 벗, 철거민의 대부로 불릴 만큼 빈민운동에 헌신한 공로는 해외에서

더욱 잘 알려져 1986년에 정일우 신부와 함께 막사이사이상을 공동 수상하였으며

1999년 사망 직후에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되었다.

 

저서로는 자서전인 <신부와 벽돌공>을 1997년에 출간하였으며 2000년 1주기에 맞추어

"제정구를 생각하는 모임"에서 이 책을 중심으로 유고를 모아 [가짐 없는 큰 자유]를 펴냈다.

 

1999년 빈민운동가 故제정구 전 의원을 추모하는 전시회에는 故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여야,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정계인사, 종교계,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초청되었다.

 

이렇듯 여야를 막론한 정치인들과 문화·종교계의 인물들이 대거 초청인으로 등장한 것은

제 전 의원이 오랜 세월 동안 빈민운동과 민주화 운동에 몸담으며 쌓았던 신망과 업적 때문이다.

 

손학규를 비롯한 수많은 정치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으로 꼽기도 했었고

요즘 같이 선거철만 되면 보여주기식으로 시장 들러서 오뎅 먹고 가난한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너도 나도 떠드는 정치인들이 판치는 마당에 돌아가신

故제정구 선생같은 진심으로 서민을 생각하고 서민을 위하는 정치인이 그리울 때다.

 

말이 서민을 위한 정치이지 故제정구 선생처럼 가장 가까이에서

서민들과 함께 생활하고 같이 지내온 정치인은 역대 단 한명도 없었다.

 

국회의원 재산공개때도 20평대 아파트 한채가 전부였던 인물이었다.

무로 와서 무로 가신 분이다.

 

돌아가신 마당에 호불호가 약간은 갈리는 인물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이만한 정치인이 있었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 본다.

 

국회의원이란 호칭보다 빈민운동가, 도시빈민의 벗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인물이다.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팩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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