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자식 걱정만 하시던 부모님은
이승에서의 '소풍'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돌아가신 뒤에도
자식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죽기 전 마지막으로
자식들에게 남겨놓고 싶었던 '사랑 편지'를
자신의 묘지 비문에 담담하게 적어놓았던 것.
이승에서 눈을 감으면서 무슨 후회와 회한이 있겠냐만,
그래도 눈에 밟히는 게 자식들 아니었을까.
부모님은 자신의 묘지 비문에
"왔니? 고맙다. 사랑한다. 행복해라. 아빠 엄마가"라고 적었다.
마치 눈 앞에서 밝게 웃으며 말씀 하시는 것처럼.
자식과 부모의 연(緣)은 죽음도 갈라놓지 못하는 법.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프랭크삼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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