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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MMA 의 새로운 흐름 : 타격 < 2 부 >

대운풍 2016. 1. 2. 12:45

11. 방어적 측면에서, MMA 를 목적으로 복서가 가르치는 순수복싱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

- MMA 의 거리 때문이다.
전형적인 MMA 시합에서 발생하는 거리대비 옥타곤의 크기 때문에 전통 복싱의 요소들이 적용되기가 힘들다.

수비적 관점에서 ' 필리 쉘 ( 숄더 롤 ) ' 은 헤드킥을 방어해 내지 못한다.
구멍이 너무 많다.
하지만 내가 앞서 이야기 했듯이, 타이트한 피봇, 각을 만드는 풋워크, 속임수 동작, 패리 같은 요소들은 계속해서 격투기에서 발전하고 유지될 것이다.

12. 포켓안에서 방향전환을 하면서 타이트한 기본 요소들을 시전하는 선수가 더 극적인 이득을 보이기 시작하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 그런가 ?

- 이런 진화의 좋은 본보기는 알리스타 오브림이다.
오브림은 K -1 그랑프리 챔피언이었다.
오브림은 자기 커리어 동안 더치 킥복싱 스타일로 그냥 상대방에게 걸어 들어가서 클린치 니킥, 강력한 바디킥과 어퍼컷으로 상당히 재미를 봤다.
지난 토요일에 싸웠던 오브림 : 아주 인내심 있게, 긴 거리를 잡고 페인트 동작 많이 쓰면서 마침내 주도산을 상대로 인사이드에서 빠져 나오면서 원펀치 케이오를 연결 시킬 수 있었다.

8 분 동안 움직임, 거리 싸움, 속임 동작으로 셋업을 해놓았다.
그냥 뚜벅 뚜벅 걸어들어가서 니킥만 날리던 5 년전의 오브림과 정반대다.

13. 오브림에게 어느 정도까지 이러한 변화를 계속 주지시켜야 했나. 아니면 오브림 자신이 계속 인지하고 있었던 것인데 그냥 전환하는데 시간이 걸린 것인가 ?

- 자신이 늘 까닫고는 있었다. 그런 청사진을 펴놓고 실행할 동기부여를 해주고 같이 콜레버리이션을 해줄 수 있는 올바른 코칭스탭을 찾아 내는데 시간이 걸린 것이다.
오브림은 분명 아직까지도 전통적인 동작들에 상당히 효율적이다.
우리는 그저 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하도록 그를 올바른 지점에다 넣어준 것 뿐이다.

딜라쇼나 크루즈 맥그레거 같은 선수들은, ' 스탠스에서나 복싱, 타이 복싱의 동작들에서는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한다 ' 는 구식관념에 사로잡힌 상대선수의 구멍들을 찾아 내고 있다.
이런 선수들은 상대의 연계동작에서 발생하는 헛점과 요소들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면서 기존의 규범을 깨놓고 있다.

14. 그 선수들 이야기 좀 해보자. 딜라쇼의 타격기가 보여주는 새로운 주제는 ?

- 딜라쇼의 가장 큰 이점은 헤난 바라오 같은 선수들의 움직임을 수 천 라운드나 봤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라오는 딜라쇼같은 움직임은 본 적이 없다.

나 자신이 타격 코치로서 아는 점은, 많은 도장과 파이터들과 체육관들이 한 가지 움직임을 보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다음에 케이지 안에서 그 한 가지를 이용해 먹기에는 너무 늦었다.
케이지 안에서 머리를 굴리며 처음 보는 동작과 패턴과 움직임들을 인지하고 지금 일어 나고 있는 싸움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늦다.
벌써 너무 뒤 떨어진 것이다.

우리는, 나는 내 자신을 다음 세대의 타격코치라고 생각하고 싶다.
나는 전통적인 복서들이 익숙하게 보아온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
전통적인 타이복서들이 익숙하게 보아온 것이 어떤 것인지를 잘안다.
방어적 관점에서 그 것을 파훼 시킬 영역들을 찾고 있다.

15. 기술적으로, 바라오 같은 선수들이 만들어 내는 예측 가능한 반응이나 동작들을 받아 먹을 수 있는 보기를 두 어 가지 들어줄 수 있나 ?

- 분명한 사실은 각도만들기와 컴비네이션을 날리면서 스탠스를 바꾸어 주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그 부분이 많은 선수들을 당황케 만든다.

그냥 5 년전만 해도, 맷 휴즈 같은 선수들을 예로 들어주마.
그가 사우스포 스탠스로 서면 테이크 다운이 들어 온다는 뜻이고 오소독스로 서면 타격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게임플랜의 측면에서는 분석이 너무 쉽다.

지금 우리가 목격하는 선수들은 타격과 콤보 중간에 계속 변화를 준다.
테이크 다운을 쓰기에 더 강한 쪽으로 스탠스를 바꾸다가 더 나은 각도를 위해서, 왼손잡이 자세로 돌든가 오른잡이 자세로 돌아가는, 최고로 효과적인 타격을 위한 스탠스로 다시 바꾼다.
내 생각에는 이 것이 딜라쇼가 헤난을 상대로 활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부분이다.

16. 그럼 코너 맥그레거는 ? 지금 돌이켜 봤을 때 코너가 가진 압도적인 이점은 ?

- 코너가 정말 혁명적으로 바꿔 놓은 한 가지는 그의 낮고 긴 스탠스이다.
먼 거리를 빠르게 좁힐 수 있다. 자신의 긴 리치를 아주 잘 활용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움직일 수 있고 움직임중에 타격을 낸다.
그 부분이 다른 많은 선수들이 뒤떨어져 있는 부분이라고 느낀다.
호제 알도가 밀고 들어오는 방식은, 코너가 백만 번은 본 동작이다.
2 주 전에 우리가 본 시합은 그냥 교과서에 나오는 정석처럼, 뒤로 빠지면서 한가운데로 카운터 넣기라는 전통적인 동작이지만 코너의 움직임이 호제로 하여금 거리 안으로 들어 오도록 만들었다.
그건 호제의 실수.

코너는 또한 상대를 펜스 라인으로 압박해서 몰아 넣는데 아주 뛰어나다.
채드 맨데즈를 피니쉬 시킨 것 처럼 케이지를 이용해서 돌아 나가는 공격, 각종 회전 공격을 통해서 상대의 움직임과 거리를 뺏는다.

- 철산
http://www.mmafighting.com/2015/12/27/10665494/technique-talk-brandon-gibson-explains-why-mma-strikings-future-is-now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철 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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