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북극의 얼음이 모두 녹으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미국 과학자들이 최신 위성 테이타를 토대로 한 정보에 의하면 북극해의 얼음이 2013년 여름이 끝날 무렵이면 거의 없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나사(미국 항공 우주국) 기후 과학자인 제이 즈와리는 자신이 분석한 새로운 자료를 검토한 후에 이러한
속도로 녹는다면, 2012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 북극해에 있는 빙하는 전부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캐나다 과학자들은
2010년에 모두 녹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원래 예측 모델로는 2040년에나 녹을 것 같다는 북극이 왜 이렇게 빨리 녹고있는
걸 까요?
과학자들이 과소 평가 한 것은 해양의 온도라고 하네요. 원래 북극해의 얼음은 지구에 들어 오는 80%의 태양열을 반사하여
대양의 온도를 차갑게 유지 시키는데 북극해의 얼음이 적어지면서 대양이 더 많은 태양열을 흡수하고 따뜻해진 대양은 더
많은 북극의 얼음을 녹이고 북극의 얼음이 줄어 들면 더 많은 태양열이 바다로 흡수되고 해양은 더 따뜻해지고 따뜻해 진
해양은 더 많은 얼음을 녹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북극의 얼음이 다 녹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일단 바다의 염분의 농도가 낮아져 대양대순환 운동이 중단되게 됩니다,
멕시코 만류덕에 따뜻한 기후를 유지한 영국과 서유럽은 지금보다 훨씬 더 추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더워진 바다는
실질적으로 해수면을 상승시키는 그린란드와 남극을 더 녹일 것이고 결국 바다 연근에 있는 뉴욕 같은 유명한 도시들은 물
밑으로 가라 앉고 전 세계의 3분의 1이 사막화되며 여타 지역에서는 식량과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될 겁니다.
지금 저희가 살고 있는 영국 대부분의 지역이 심각한 침수로 인해 사람이 살기에 적당하지 못하게 되고 네덜란드 지도는
북해에 의해 조각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곳에서 기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이동하게 될 겁니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나
미국으로, 아프리카에서는 유럽으로 이동하는 환경이민이 급속도로 늘게 되겠죠.
메탄 가스의 질주 -- 인류의 종말
이것 뿐일까요?
북극의 얼음이 녹고 영구 동토의 해빙이 시작하면 영구 동토 층에 갇혀 있든 메탄 하이드레이트에서 메탄 가스가 방출되기
시작합니다. 과학자들은 온실가스로서 이산화탄소보다 20배이상이나 강력한 5000억 톤의 메탄이 북극 빙하에서 방출될
것으로 추산하나 어느 정도로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수치로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시베리아 영구 동토 층에 있는 해빙된 호수들로 부터 방출되는 메탄을 연구한 Alaska 대학의 과학자 Katey Walter 박사의
이번 3월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 발표에 의하면 해빙된 호수들에서 나오는 메탄으로 호수들이 부글부글 끊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날은 호수로 관찰을 나가면 호수 위에 메탄 방출로 인한 회오리 바람이 너무 심해 모두 몸을 피신해야 될 정도라고
합니다.
메탄의 무서운 점은 이산화탄소 같은 인간이 만들어 내는 온실 가스와 달리 자연에서 분출되기 시작한 메탄가스는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새로운 대체 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오늘날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천연가스 매장량의 약 100배인 10조 톤이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량의 200~500년분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입니다. 일본이 그렇게 독도에 집착하는 것도 이해할 만합니다.
그러나 하이드레이트는 불안정한 물 친화 퇴적물에 저장된 메탄으로, 주변 조건이 변하면 메탄을 방출합니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아마존 델타 같은 큰 강의 삼각주나 멕시코만 같은 오래된 삼각주 지역에서 발생하며. 큰 하천은
식물을 포함하는 침적토 수백만 톤을 운반하는데, 그 식물질은 삼각주에 퇴적한 뒤에도 계속 썩고. 이런 무산소 부패로
발생한 메탄은 메탄 하이드레이트 형태로 침적토에 갇히는데, 수온과 압력이 변하면 다량의 메탄이 매우 빠르게 방출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형태는 얼음물로 언 메탄 하이드레이트로, 얼음물에 갇혀 있다가 온도가 상승하거나 얼음에의 압력이 낮아지면
메탄을 방출합니다. 언 상태의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메탄 자체의 부피보다 170배나 많게 메탄을 함유하고. 이런 언 형태의
하이드레이트는 북극해의 해저 퇴적층이나 대양의 밑바닥에 엄청난 양이 존재하고 있는 겁니다.
북극의 얼음이 완전히 녹으면 대양은 90%의 태양열의 흡수하고 더 따뜻해 질 겁니다. 그러면 이미 분출하고 있는 영구
동토층의 메탄과 함께 해저의 메탄도 녹기 시작 하면서 대기로 방출되기 시작하고, 이는 온난화 속도를 가속시키면서 이는
더 큰 온난화로 이어지고, 이는 더 많은 메탄 방출로 이어집니다. 기온이 상승하면 다양한 형태의 메탄 퇴적물이 방출을
시작할 것이고, 지구 온난화가 세계의 다른 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방출된 메탄이 온난화로, 온난화는 세계 다른 지역의
메탄 퇴적물과 바다로부터 메탄을 더 방출시키는 순환 고리가 이뤄질 것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이야기가 농담처럼 들리시겠지만 불행히도 아닙니다. 아주 설득력 있는 지질학적 증거에 의하면 예전에도
최소 두 번 이상 비슷한 상황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재난 중 가장 가까운 것은 지질학에서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도기 (PETM)라 부르는 5천 5백만 년 전에 일어났는데, 당시의 메탄 분출은 10만년 이상이나
기후를 혼란에 빠뜨리며 빠른 온난화와 대규모 멸종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재난의 시조는 페름기(Permian)의 끝인 2억 5천 1백 만년 전에 일어났는데, 당시의 연속적인 메탄 분출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쓸어버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산소농도가 급감하고 생명체가 멸종의 위협에 빠지면서 화석에 기록된 바다 생물의 94% 이상이 사라졌고. 얼마 남지 않은
종들은 그 후 5십 만년 동안 적대적인 환경에서 근거지를 마련하느라 고군분투하였고. 다시 나무가 자라고 원시적인
산호초가 자리를 잡는 데에는 2천 내지 3천 만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어떤 지역은 생태계가 예전의 건강한 다양성으로
돌아가는 데 1억년 이상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지질학자 마이클 J. 벤튼은 최근 그의 저서 ‘생명의 위기: 제일 큰 집단멸종
(When Life Nearly Died : The Greatest Mass Extinction of All Time)’에서 이 중대한 비극의 과학적인 증거를 말한바
있습니다.
여기서는 대기 중의 메탄 함량이 5% 정도만 되어도 번개나 다른 불똥에 의해 발화될 수 있고 전 세계 핵 폭탄을 합한 것의
10만 배 이상에 해당하는 불덩어리가 도시의 하늘을 가르며 나르게 될것라고 합니다. 몇 천년 동안 지구가 불타게 되겠군요.
헐리우드 재난영화 같이 들리시겠지만 지금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의 가장 가능성 있는 미래입니다.
정말 4년 뒤에 정말 북극의 얼음이 모두 녹을지 모르겠지만 전문가들인 기후 과학자들이 위성 테이타로 그렇다고 하니
아니라고 하기도 힘듭니다. 이미 살아가시기에 바쁜데 제가 이 글로 또 하나의 스트레이스를 드린 것 아니지는 모르겠지만
환경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지금 우리와 우리아이들의 생존에 관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어쩜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우리
손으로 죽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다. 우리가 정말 안락하지만 환경파괴적인 생할 방식을 포기하고 지속 가능한 식습관과
생활 방식으로 바꿀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음 말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우리는 정점을 넘어섰지만 돌아오지 못할 지점을 넘기진 않았습니다. 우리는 되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속한 방향 전환이 필요합니다”
- 나사(NASA) 수석 과학자 제임스 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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