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종말론, 있다면 어떤 과학적 근거가 있을까?
오랜 과거부터 걱정하여 온 것으로 실제로 몇번의 위기를 맞이한 적도 있었다. 아직까지 지구상에 떨어진 소행성은 그 크기가 대부분 아주 작은 것들이어서 그 피해는 크지 않았었다.
▲겨우 지름 100m 짜리 소행성이 떨어져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름 1.2km짜리의 크레이터,
폭발시 충돌 에너지는 겨우 TNT 100 메가톤으로 추정..
- Arizona Meteor Crater
화성과 목성 사이에는 수많은 소행성으로 이루어진 띠가 있으며, 그들간에 충돌로 인하여 언제 지구를 비롯한 다른 행성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과거에 이미 지름 1km가 넘는 것들의 흔적이 발견되어 있으므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폭발시 충격이 TNT 1천만 메가톤 규모로 추정되는
캐나다의 매니퀘건 크레이터의 흔적,
현재는 링모양의 호수로 남아 있다.
충돌 소행성의 규모는 직경 5km 정도로 추정..
소행성이 지표면에 떨어지나, 바다에 떨어지나 지구는 멸망의 길을 걷지 않을 수 없다.
한때 지구의 지배자는 공룡이었다. 거대 공룡들이 몇 만년동안이나 지구를 누비며 살아왔다. 그런데 그들이 갑자기 멸종했다. 아직 어딘가에 살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물론 있다만 공식적으로는 '멸종'이다.
그럼 어떻게 그들이 멸종하게 되었을까? 이에 대한 가장 유력한 주장이 소행성의 충돌이다.
(영화 '딥 임팩트'가 지구 종말에 관한 소행성 충돌 시나리오이다.)
소행성이 충돌하면 어떻게 될까? 단순히 지구가 쪼개지고 끝난다? 절대 아니다. '딥 임팩트'에서처럼 바다에 떨어진다면 엄청난 해일이 닥치게 된다. 해일로 인하여 해변가의 도시들은 모조리 잠겨버리고 사람이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런데 '딥 임팩트'에서는 그렇게 끝났지만, 사실 겨우 그 수준에서 끝나는 재앙이 아니다.
▲영화 '딥 임팩트'에서의 소행성과 지구와의 충돌 장면..
문제의 핵심은 바다속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이다.
지구 온난화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온실효과로 인하여 1, 2도 높아지는 문제를 걱정하는게 아니다. 물론 1~2도 높아지면 해수면 상승도 문제이지만, 그것보다는 높아진 해수의 온도로 인하여 바다속에 녹아있는 이산화탄소를 급격히 끓어오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번 그렇게 되면 그 이산화탄소로 인해 더더욱 지구의 온도는 상승하게 되니까 순신간에 지구는 열탕으로 변하게 된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극지방의 얼음은 모두 녹아버리고 지구는 물의 행성이 될 것이다. 물론 그것만으로 끝이 아니라 더 이상 동식물이 자랄 수 없으므로 인간도 멸종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노아의 대홍수'와 같은 것은 그로인한 것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육지에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공룡이 멸종하게 된 이유가 땅에 소행성이 충돌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한다. 지각에 큰 충격을 주고 그로인해 전 지구적 화산폭발이 일어나면 그 화산재로 인해 2차적으로 빙하기가 닥친다는 주장이다. 빙하기가 갑자기 닥치게 되면 말할 것도 없이 변온동물로 알려진 공룡은 체온조절을 못해 죽고 말았을 것이다.
▲공룡들이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놀라는 가상 장면..
그렇지만 또 다른 주장도 있다. 단순히 그렇게 멸종하기에는 너무나 급격히 없어졌다는데 의문이란다. 그래서 나온 것이 '소행성 파편의 재진입설'이다. 즉, 소행성이 지각에 충돌하고 그 충격으로 많은 지각의 파편들과 소행성 파편들이 공중으로 튀어 올랐다가 다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면서 그로인해 발생하는 마찰열로 인해 지구를 후끈하게 달구었다는 설이다. 그에 따라 대부분의 공룡은 순식간에 사망에 이르렀다는 설이다.
그 후로 역시 먼지 구름이 지구상을 덮어서 햇빛을 차단하여 빙하기가 왔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 어떤 것이 되었든 소행성이 충돌한다면 지구는 멸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무섭게도 2035년에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지도 모른다는 보도도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뉴스닷컴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응용 천문학 협회(Practical Astronomy Institute)서 열린 소행성 및 혜성 안전 컨퍼런스에서 빅토르 샤오(Viktor Shor)씨는 '2004 MN4' 소행성이 2035년 지구와 충돌할 예정이며, 충돌 후에는 지구상에 생명체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도 지구에는 일년에 수십개의 소행성과 충돌하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 대기권과의 마찰로 사라질 뿐이겠지만...)
확실한 것은 어느측의 주장이든지 소행성 충돌이 미래 어느날 일어날 수 있는 사건으로 미리 연구하고 대비하여야 할 인류의 중요 과제라는데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것이 몇 년, 몇 십년 후에 필연적으로 닥칠 지구 종말론으로 이어져서는 곤란할 것이다. 인류는 공룡이 아니며, 따라서 공룡처럼 앉아서 멸종의 길을 걷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target=_blank>http://www.fungame.pe.kr/x-file/x-file_9.htm>
2. 홍수
대홍수에 관한 전설은 많이 남아 있다.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에 대한 이야기를 단순히 종교적인 것으로 할 수만은 없는 것이 수메르의 점토판, 중국, 아즈텍 그리고 잉카의 고대 문명의 기록에도 대홍수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홍수가 발생하게 된 원인으로는 하늘에서 내린 비가 아닌 지하수의 분출에 의한 대홍수로 보는 설도 있다. 지하에는 아직도 많은 물이 잠자고 있는데 만약 그 지하수가 어떤 원인에 의해 끓어오르게 되고 분출하게 된다면 홍수를 일으키는 것이다.
지각에 큰 충격이 가해지고 그로인해 마그마와 만난 지하수는 밀폐된 공간에서 끓어올라 땅을 비집고 분출하게 된다. 해마다 겪는 물난리와는 비교도 안되는 대홍수가 전세계적으로 일어난다면 피할 수 있는자가 있을까?
▲미켈란젤로가 묘사한 대홍수
이미 과학자는 과거의 대홍수가 사실이였다라고 입증하고 있다. '노아의 방주'에 대한 것도 조사중인데 터키의 아라랏산에서 그에 대한 증거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경-'구약성서 창세기'에 보면 노아라는 남자와 그가 만든 방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대홍수가 날 것임을 계시받은 노아는 방주를 만들고 동물들 한쌍씩을 태워 지구 멸망으로부터 살아남았다는 이야기다. 갑자기 왠 노아 이야기일까. 지금부터 이야기할 것이 바로 대홍수에 의한 지구종말론이기 때문이다. 사실 대홍수가 일어나면 왜 멸망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
카트리나에 의한 뉴올리언즈의 피해만 보더라도 자명한 일이다. 그 밖에 해마다 여름이면 닥치는 홍수의 참상은 특별히 언급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KIN~" 한마디를 남기고 떠나는 노아의 방주
(KIN;혈연, 血緣, kin)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구종말을 생각할 정도의 홍수가 쉽게 일어날까라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텐데, 그에 대해 노아의 방주에 대한 이야기가 전설이 아닌 사실이었음을 얘기함으로써 대홍수 시나리오를 뒷받침하려고 한다.
사실 노아의 방주에 대한 이야기는 그보다 오래된 '길가메슈'의 서사시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단지 거기에는 노아가 아닌 우트나피쉬팀이고 신의 이름은 여호아가 아닌 엔키이다. 그렇다면 거기에서 따온 것이니까 역시 전설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대홍수에 대한 이야기는 전세계의 고대문명에서 모두 나온다.
노아의 방주와 동시대에 기록된 인도의 역사서, 마야의 기록문, 이슬람의 전서... 그 당시 기록된 모든 기록엔 모두 대홍수가 세상을 덮어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진짜 전세계적인 대홍수가 있었다는 것이다.
▲노아의 방주가 있다는 아라랏산. 1949년 노아의 방주의 잔해로 보이는 것이 발견되었다.
수메르의 고대점토판에서는 지우쑤드라의 홍수이야기가 나오며, 아메리카 인디언의 전승에서도 홍수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또한 인도의 비슈누 신의 10개의 화신 중 첫번째 화신인 물고기 마뜨씨야에 대한 이야기, 굽은 칼을 휘두르는 마신 야그리바를 물리치고 대홍수에서 인류를 구제하여 성전인 '베다'를 얻었다는 것도 대홍수에 근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중국의 황제의 치수이야기도 유명하다(퇴마록에서는 중국에 오행치수술을 가르친 것이
단군왕검으로 묘사하고 있다).
▲아라랏산에서 발견된 방주의 잔해로 보이는 나무조각
▲홍수의 증거-퇴적층
이렇듯 전세계적으로 발생했다고 알려진 홍수의 원인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자연발생적으로 그만한 홍수가 일어나기는 힘들다. 단순히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져 대홍수를 일으키기는 불가능하다는게 중론이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대홍수 이론은 빙하와 관련이 있다. 지구의 기상 이변 내지는 지축, 죽 지전의 회전축의 변화로 북극 혹은 남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올라갔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설득력 있는 대홍수의 원인은 상술한 바와 같은 '지하수 이론'이다. 지하를 흐르던 물이 갑자기 부풀어올라 폭발적으로 분출했다는 것이다. 부풀어오르는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지하내부에 흐르는 마그마를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을 듯 하다.
우리 발밑으로 지하수가 흐르는 한 우리는 언제나 대홍수의 위험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3. 빙하기
영화 '투모로우'에서는 과학적 근거를 통해 빙하기가 급격하게 다가오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거대 빙산이 떠내려오게 되고 그로 인해 해수의 온도에 급격한 변화를 준다.
그러한 급격한 온도변화는 거대한 태풍을 만들어내는데 이 태풍은 일반적인 태풍과는 다르게 대기의 방향이 위에서 아래로 향한다는데 있다(일반적인 태풍은 열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대기를 위로 말아올린다. 하지만 투모로우에서는 얼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하강기류가 발생하는 것).
그로 인해 발생한 태풍은 지구 대기권 상단의 매우 차가운 공기를 아래로 끌어내리고 지표는 얼음으로 뒤덮히게 된다.
▲영화에서 시원하게 얼어있는 맨하탄
▲영화 빙하기 '투모로우'
물론 영화상에서의 내용이긴 하지만 실제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다.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렇게 급격하게 얼리는게 아니라 시간을 두고 일어난다고 하는데, 문제는 지표면을 얼린 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라는데 있다. 지표가 빙설로 덮히게 되면 빛에 대한 반사율이 높아져 꽤 오랫동안 빙하기가 지속되는 것이다.
그 외에도 빙하기가 오게되는 상황은 여러가지이다. 흔히 핵겨울이라 말하는 것은 소행성이나 핵폭발로 인하여 먼지가 태양빛을 가리게되고 그로 인하여 빙하기가 닥치게 되는 것으로 실제 지금까지 있었던 빙하기들이 대부분 핵겨울에 의한 빙하기로 추정되고 있다.
빙하기는 지구상에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기상현상이라고 풀이하는 학자들도 있다. 유력한 설 중 하나는 지구의 지축(지구가 자전하는 회전축)이 시기에 따라 변동 되면서 원래 따뜻했던 지방이 얼어붙는다는 이론이다.
4. 지구온난화
지금도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한 자연 재해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카트리나 대재앙도 그로인한 일련의 사건으로 판단되는데, 이렇듯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은 많은 영향이 있다. 단순히 덥다라는 말로 끝나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지구온난화는 극지방의 얼음을 녹여 해수면 상승의 원인이 된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열을 잡아둘 수 있는 양이 더 늘어나서 또다시 지구의 온도를 상승시킨다. 또한 이렇게 상승하는 해수의 온도로 인해 심해수를 위로 끌어올리게 될지도 모른다.
어떤 원인에서든 표층수와 심해수를 역전시키게 되면 한마디로 난리가 난다. 녹아있던 이산화탄소가 끓어오르게 되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지구의 온도는 상승하게 될 것이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해빙하고 있다..
▲최근 카트리나 대재앙
필자가 지구온난화로 야기될 문제와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야후 미디어에 올린
"[과학/기술논술-13]지구온난화, 무엇이 문제인가(<http://kr.blog.yahoo.com/skoh5555/41753>)"와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대책에 세계 모두가 나서자(<http://kr.blog.yahoo.com/skoh5555/44605>)"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5. 핵전쟁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상황... 지금 나와있는 핵폭탄들은 예전 히로시마에 떨어진 것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한다.
1메가톤 규모의 핵톤탄이 터질 경우,
▲원자핵폭발의 한 장면...
▲핵폭발의 위력
열복사에 의해 반경 3km 내의 모든 것이 증발하고 후폭풍으로 인해 반경 30km내의 생명체가 모두 사라지며, 후폭풍으로 말려나가 낙진에 의해 열복사와 후폭풍에 의해 살아남은 사람도 2주에서 6개월안에 사망하며, 공중으로 뜬 낙진들은 바람에 날려 지속적인 피해를 주게된다.
혹 핵전쟁이 일어나 만일 서울에 핵폭탄이 떨어질 경우 대략 단순히 핵폭탄에 의해서만 1천2백만명의 사람들이 죽을 것으로 추정되고, 그로인한 지각변동으로 인한 지진등의 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고 에츨하고 있다. 그런데 1메가톤은 그 위력이 작은편이고, 가장 강력한 것은
58메가톤까지 한다고 알려져 있다.
6. 자기장 변화
지구를 감싸고 있는 자기장의 띠가 있다. 바로 반알렌대라는 것으로 나침반이 북쪽을 가리킬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지구 자기장은 지구상의 생명체에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물론 그 중요한 역할이 방향 알아보기만은 아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의 우주선(방사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구를 감싸고 있는 반앨런대
태양은 사실 끝 없이 폭발하는 핵폭탄과 같은 것으로(태양 내부에서는 핵융합을, 외부에서는 수소폭발을 일으킨다) 방사선을 우주 밖으로 방출하고 있다. 이러한 것이 생명체에 직접 닿을 경우에는 생명체의 세포는 파괴되고 만다.
따라서 지구 자기장이 없이는 지구생명체가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인데, 문제는 이러한 지구자기장이 500만년동안 약 20번이나 그 방향이 바뀌었다는데 있다. 방향이 바뀌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반앨런대가 사라지고 우주선은 그대로 지구에 내리 쬐게 된다.
현재 20만년 동안이나 지구자기장의 방향이 바뀌지 않았다고 하니 언제 바뀌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한 방사선의 영향으로 돌연변이의 증가, 진화하게 되었다는 학설도 있다)
7. 그 밖의 멸망 시나리오
1) 기계반란(마야 문명이 예견했다고 함)에 의한 지구 자멸, 2) 외계인침공(영화에서 외계인들은 감기 바이러스에 약하다고 나옴)에 의한 지구 멸망 등을 가상 예견하고 있으나, 이것들은 아직 과학적이라기 보다 공상영화 같은 이야기들이라 할 수 있다(단, 공상도 역사적으로 실현된 것들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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